마이클 만이 〈베테랑〉 리메이크 맡는다

〈베테랑〉할리우드 리메이크 준비중, 마이클 만이 각본 혹은 제작 참여

호기심을 유발하는 의외의 조합이 공개됐다. 할리우드판 <베테랑>에 마이클 만 감독이 참여한다는 것.

 

영화 〈베테랑〉
영화 〈베테랑〉

 

2015년 개봉한 영화 <베테랑>은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가 출연한 이 영화는 그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흥행 성적을 거뒀다. 안하무인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검거하기 위한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광역수사대의 활약상을 그리는데, 다소 비관적인 상황과 전개에도 맛깔나는 대사와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과시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성공으로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만큼, 타국에서도 <베테랑>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중국영화계는 2019년 리메이크 영화 <대인물>을 공개해 한국 리메이크 영화로 흥행 기록을 경신하기도. 인도에서도 동명의 제목으로 리메이크를 개봉한 바 있다.

 

마이클 만 감독
마이클 만 감독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에서 진행 중인 <베테랑> 리메이크는 원작 배급사 CJ ENM과 협력해 준비 중이라고 한다. 현재 각본을 준비하는 단계이며 마이클 만 감독이 리메이크 제작진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만은 <히트> <인사이더> <마이애미 바이스> 등 사실적인 누아르로 정평이 난 인물. 원작 <베테랑> 기준으로는 그가 만드는 <베테랑>이 쉽게 연상되지 않으나, 연출이 아닌 제작이나 각본에 한정한다면 그의 사실적인 묘사들이 영화의 톤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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