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트로픽 썬더〉에서 진짜 메소드를 했다?

쉬는 시간마저 캐릭터의 말투를 사용했다는 일화

〈트로픽 썬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트로픽 썬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트로픽 썬더> 속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열연에 숨은 비화가 공개됐다.

대니 맥브라이드는 'GQ'와의 인터뷰에서 <트로픽 썬더> 촬영에 있었던 일화를 밝혔다. 해당 영화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연기에 너무나도 몰입한 나머지 실제 흑인이 되는 수술까지 받고 흑인 배역을 맡은 커크 라자러스로 출연했다. 로버트는 배역을 맡으면 일상생활까지 그 배역처럼 살면서 연기에 몰입하는, 이른바 '메소드 연기'를 코믹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다만 영화 속 연기도 빙산의 일각이었던 듯하다. 대니 맥브라이드의 증언에 따르면 한 번은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 로버트의 마이크가 꺼지지 않은 적이 있었다. 대니는 얼떨결에 로버트가 하는 말들을 들었는데, 그는 그때에도 캐릭터처럼 말을 했다고 한다. 심지어 혼자 트레일러로 쉬러 가는 와중에도 캐릭터처럼 혼잣말 하는 것까지 들었다고.

또 화장실을 보러 갈 적엔 '뱀의 물 빼러 간다, 뱀의 물 빼러 간다'라고 자신만의 멜로디를 붙인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갔다는데, 대니는 로버트가 자신의 캐릭터라면 어떻게 '화장실 노래'를 부를지도 만든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트로픽 썬더>는 2008년 개봉한 영화로, 진짜 같은 전쟁 영화를 찍기 위해 정글로 갔다가 진짜 게릴라들을 만난 영화 제작팀의 이야기를 그렸다. 벤 스틸러가 감독, 각본, 제작, 주연 등 1인 4역을 소화했으며 잭 블랙,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티브 쿠건 등이 출연했다.

영화인

홍상수 감독 신작 '눈 둘 데가 없네', 로카르노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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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2.

홍상수 감독 신작 '눈 둘 데가 없네', 로카르노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 로카르노영화제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 〈눈 둘 데가 없네〉는 7월 10일, 로카르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사실을 알렸다. 스위스의 로카르노에서 매년 8월에 열리는 국제 영화제 로카르노영화제는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들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영화 초청에 대해 로카르노영화제는 “우리 모두는 영화가 일으키는 시적 표현과 그것을 가능케 한 세련된 기교를 통해 영화의 모든 이미지, 모든 말들, 모든 만남들이 삶의 의미와 아름다움과 복잡성을, 너무나도 편안하고 애쓰지 않은 듯 보이는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음에 깊이 감동받았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왜 우리 시대의 위대한 거장 중 한 명인지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인터뷰] 인간만이 줄 수 있는 영화적 쾌감을 위해 과감히 뛰어든, '호프' 조인성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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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1.

[인터뷰] 인간만이 줄 수 있는 영화적 쾌감을 위해 과감히 뛰어든, '호프' 조인성②

※〈호프〉 배우 조인성 인터뷰는 1부로부터 이어집니다. 가상의 존재를 상상하며 연기하는 게 큰 도전이었을 텐데요. 특히 후반부 성기가 거대한 외계 지성체와 대면했을 때, 눈알을 굴리며 보여준 미세한 표정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연기 비하인드가 궁금합니다. 사실 액션도 중요했지만, 다른 신들을 만들어놓는 것도 어려웠어요. 원래 리액션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예를 들면 〈밀수〉(2023)에서 권상사 가 등장했을 때, 저는 한 게 없어요. 그런데 김혜수 선배가 어떤 반응이냐에 따라서 이쪽의 인물이 살아나는 거죠. 그래서 〈호프〉에서도 크리처를 본 리액션이 굉장히 중요했어요. 그래야 크리처가 사니까요. 그 장면은 본능적으로 한 건데 감독님이 되게 좋아하셨어요. 성기의 외형을 보면 미국 서부극이 떠오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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