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아바타〉 제작 도중,〈히로시마에서 온 마지막 기차〉 연출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 원폭에서 살아남은 한 일본인의 실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차기작으로 <히로시마에서 온 마지막 기차>를 연출할 예정이다. 2015년에 출간된 찰스 펠레그리노의 논픽션 소설 「히로시마에서 온 마지막 기차」와 내년 8월 출간 예정인, 찰스 펠레그리노의 또 다른 논픽션 소설 「히로시마의 유령들」을 엮어 한 편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내용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 원폭에서 살아남아 나가사키로 가는 기차를 타고, 다시 나가사키의 핵폭발에서 살아남은 일본인의 실화를 다룬다. 「히로시마의 유령들」이 출간되는 2025년 8월은, 바로 1945년에 원자 폭탄이 투하된 지 80주년이 되는 시점이다.

〈아바타: 물의 길〉 촬영현장의 제임스 카메론(왼쪽)
〈아바타: 물의 길〉 촬영현장의 제임스 카메론(왼쪽)

 

현재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2009)와 <아바타: 물의 길>(2022)을 내놓은 뒤, 자신이 직접 연출을 맡지는 않지만 2024년에 <아바타3>, 2026년에 <아바타4>, 2028년에 <아바타5>를 개봉할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더딘 작업속도로 인해 일단 <아바타3>는 올해 겨울 개봉에서 2025년 겨울 개봉으로 밀린 상태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프랜차이즈를 제작하는 가운데 여유가 생기는 대로 <히로시마에서 온 마지막 기차>의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1997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던 <타이타닉> 이후, 제임스 카메론이 <아바타> 프랜차이즈와 무관한 거의 30년 만의 장편극영화를 연출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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