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디바 비욘세가 자신의 '카우보이 카터 투어' 마지막 공연에서 전 세계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서프라이즈를 선사했다.
7월 2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앨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우보이 카터 투어 파이널 공연에서 비욘세는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전 멤버들인 켈리 롤랜드(44)와 미셸 윌리엄스(46)를 무대에 불러올려 깜짝 재결합 무대를 펼쳤다.
이는 2018년 코첼라 공연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완전체 무대 재결합으로,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틱톡에 공유된 공연 영상에 따르면, 43세의 비욘세는 공연 중 잠시 무대에서 사라진 후 무대 아래에서 롤랜드, 윌리엄스와 함께 등장했다. 이들의 대표곡 'Independent Women'이 울려 퍼지자 관중들은 우렁찬 환호로 화답했다.
'데스티니스 차일드가 왔다!'고 외친 비욘세는 롤랜드, 윌리엄스와 함께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2004년 히트곡 'Lose My Breath'를 열창했다. 이어 비욘세의 2022년 솔로 히트곡 'Energy'와 화제의 '뮤트 챌린지'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트리오의 마지막 무대는 2001년 발표한 대표곡 'Bootylicious'로 장식됐다. 비욘세는 윌리엄스와 롤랜드를 포옹하며 무대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만끽했고, 공연 마지막에는 '데스티니스 차일드에게 박수를!'이라고 외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데스티니스 차일드는 1990년대 초 휴스턴에서 결성되어 1998년 데뷔 앨범을 발매했고, 2004년 세 번째이자 마지막 앨범 'Destiny's Fulfilled'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후 각자의 솔로 활동에 집중해온 가운데 간헐적으로 재결합 무대를 선보여왔다.
특히 2023년 비욘세의 르네상스 월드 투어에서는 전 멤버였던 라타비아 로버슨과 르토야 러켓까지 포함한 완전체 재회가 이뤄져 화제를 모았다. 롤랜드와 윌리엄스는 이번 카우보이 카터 투어 기간 중에도 여러 공연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윌리엄스는 7월 초 워싱턴 D.C. 공연에 참석했고, 롤랜드는 6월 파리 공연을 관람하며 비욘세에 대한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이들의 끈끈한 관계는 데스티니스 차일드 해체 후에도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비욘세는 이날 공연에서 데스티니스 차일드 재결합 외에도 샤부지(Shaboozey)와 남편 제이지(Jay-Z)를 깜짝 게스트로 초청해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욕, 런던, 파리, 휴스턴, 워싱턴 D.C., 애틀랜타를 거쳐 라스베이거스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카우보이 카터 투어는 비욘세의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파트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갖는다.
2022-2023년 르네상스 앨범과 투어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세 번째 막이 남아 있어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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