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촌뜨기들' 임수정, “거짓으로 연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종영 기념 인터뷰

임수정 배우.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임수정 배우.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임수정이 욕망 가득한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는 최근 종영한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의 배우 임수정과 씨네플레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윤태호 작가의 다음 웹툰 파인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로,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파인: 촌뜨기들〉은 지난 13일(수) 11화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시리즈에서 임수정은 돈 굴릴 줄 아는 흥백산업 안주인이자 내면에 냉철한 야망을 품은 ‘양정숙’ 역을 맡았다. 양정숙은 흥백산업 회장 ‘천황식’(장광)의 부인이자, 돈에 대한 뛰어난 감각으로 남편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는 조력자다. 그는 표면적으로는 내조에 충실하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강한 야망을 숨기고 있다. ‘오관석’(류승룡)과 그 무리들이 보물을 캐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며 ‘오희동’(양세종)을 향해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

이날 인터뷰에서 임수정은 “늘 캐릭터를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렸던 것 같다. 사랑받는 캐릭터도 좋지만 이번처럼 변화를 맞이할 기회가 와서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파인: 촌뜨기들〉의 양정숙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임수정은 그동안 맡아온 ‘상대 캐릭터를 배려하거나 포용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오로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양정숙을 연기하는 과정에서 큰 흥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임수정은 “양정숙의 가장 큰 매력은 진짜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인물이라는 점”이라며 “한 번 그런 캐릭터로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장면에서 진짜의 감정을 다 담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 거짓으로 연기하고 싶지는 않았다”라며 욕망으로 가득하면서도 빈틈이 존재하는, 입체적인 양정숙의 면모를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지난 7월 16일 1,2,3화 공개를 시작으로 지난 8월 13일 10, 11화를 공개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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