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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퍼스트 라이드' 시나리오에 "웃음 끊이지 않았다"

24년 지기 친구들의 첫 해외여행 그린 코미디 영화, 내달 29일 개봉

배우 강하늘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배우 강하늘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배우 강하늘이 신작 영화 〈퍼스트 라이드〉의 시나리오를 처음 접했을 때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2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대본을 읽을 때 보통 머릿속으로 장면이 그려질 때가 있는데, 〈퍼스트 라이드〉는 장면이 그려질 때마다 웃기는 거예요"라며 "웃음이 끊이지 않은 대본이었다"고 말했다.

〈퍼스트 라이드〉는 24년 지기 친구들이 첫 해외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코미디 영화다. 끝을 보는 놈 태정(강하늘), 해맑은 놈 도진(김영광), 잘생긴 놈 연민(차은우), 눈 뜨고 자는 놈 금복(강영석), 사랑스러운 놈 옥심(한선화) 등 5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강하늘은 촬영 현장에서도 배우들과 오랜 친구처럼 즐겁게 연기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래된 친구와 같이 있으면 회사에서 어느 직급에 있든 재미있고 바보스러워지는데 이번에 그런 느낌이었다"며 "처음엔 웃음을 참아보려 했지만 한 장면, 한 장면 주옥같은 부분이 많아서 그냥 웃어버렸다"고 밝혔다.

배우 강하늘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배우 강하늘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이번 작품은 강하늘이 영화 〈30일〉에 이어 남대중 감독과 2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코미디 장르로, 강하늘은 "이렇게 이른 시일에 다시 만난 감독님이 없었던 것 같다"며 "어떤 스타일인지 알아서 서로 긴 얘기가 필요 없었다"고 말했다.

〈30일〉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았던 강하늘은 이번에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분한다. 인텔리 역할을 연이어 맡는 것에 대해 그는 "감독님들이 '이런 역할 주면 재미있겠지' 하며 놀리는 느낌"이라며 "저는 그다지 인텔리한 사람이 아니다"고 웃음을 보였다.

남대중 감독은 강하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강하늘 배우는 제가 쓰고 연출하는 작품을 가장 맛깔나게 표현해줄 배우라고 느꼈다"며 "이번에도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잘해주셨다. 현장에서 강하늘 배우에게 '너랑만 작품 해도 좋다'고 얘기했을 정도로 만족했다"고 밝혔다.

남대중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남대중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남 감독은 함께한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 차은우에 대해서도 완벽한 캐스팅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편집본을 보니 한선화 배우를 선택한 게 틀리지 않았다는 점이 증명됐다"며 "차은우 배우가 맡은 연민은 그가 아니면 개연성이 성립하지 않는 캐릭터였는데, 마침 차은우 배우도 코미디 연기를 해보고 싶어 해서 서로의 필요가 맞았다. 조상님이 주신 복"이라고 말했다.

배우들은 시나리오와 현장에서의 호흡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선화는 "시나리오가 앉은 자리에서 세 번 연속으로 읽을 정도로 재미있었다"며 "강하늘, 김영광, 강영석, 차은우와의 호흡이 너무 귀해서 저만 보고 싶어질 정도였다"고 전했다.

차은우 인형과 함께한 〈퍼스트라이드〉 출연진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퍼스트라이드〉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강하늘(왼쪽부터),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가 군 복무로 불참한 차은우의 얼굴이 인쇄된 인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차은우 인형과 함께한 〈퍼스트라이드〉 출연진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2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퍼스트라이드〉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강하늘(왼쪽부터), 김영광, 강영석, 한선화가 군 복무로 불참한 차은우의 얼굴이 인쇄된 인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선화는 촬영 종료 후 강하늘에게서 받은 문자 메시지 일화를 소개하며 제작보고회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강하늘 배우에게 연기를 많이 의지했는데, 관련해 좋은 말들을 남겨줬다"며 "그의 말들 덕분에 다음에 촬영할 때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입대로 제작보고회에 참석하지 못한 차은우는 영상 편지를 통해 "학창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작품 같다"며 "그때를 같이 공유하고 추억에 잠길 만한 장면을 극장에서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영화 〈퍼스트 라이드〉는 다음 달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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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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