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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주인' 윤가은 감독, "신예 서수빈 캐스팅 이유? 평범하고도 이상한 활기 덕분"

"평범한 줄 알았는데 눈빛이 굉장히 살아 있었고, 아주 솔직하고, 자신의 믿음과 호흡대로 이야기를 천천히 차분하게 하는 친구"

〈세계의 주인〉 포스터
〈세계의 주인〉 포스터

윤가은 감독이 신예 서수빈 배우를 주인공으로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세계의 주인〉은 15일 오후 CGV용산아이파크점에서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국내 취재진들에게 첫 공개된 직후 윤가은 감독, 서수빈, 장혜진 배우가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세계의 주인〉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서수빈)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는 〈우리들〉, 〈우리집〉 윤가은 감독의 신작으로,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 최초이자 유일하게 초청됐다.

윤가은 감독이 주인공 이주인 역으로 발탁한 신예 서수빈은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해 본 경험이 거의 없었음에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후 '경이로운 연기력'이라는 찬사를 끌어내 새로운 배우의 탄생을 알렸다. 윤 감독은 서수빈을 주인공으로 낙점한 이유에 대해 "평범한 줄 알았는데 눈빛이 굉장히 살아 있었고, 아주 솔직하고, 자신의 믿음과 호흡대로 이야기를 천천히 차분하게 하는 친구였고, 너무나 평범한데도 아주 이상한 활기가 느껴졌다"라고 밝히며 주인과 서수빈이 닮아있음을 언급했다.

서수빈 배우는 윤가은 감독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이 작품으로 감독님을 만나기 전부터 정말 너무나 팬이었기 때문에, 처음에 감독님이랑 미팅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다"라고 말했다. 또한 "처음에는 감독님께 저를 보여주고 싶었다. 저를 캐스팅한 것을 후회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이 났었는데, 감독님께서 '보여주려고 하지 마라, 그리고 진짜로 듣고 진짜로 봐라'라는 말씀을 많이 해 주셨다"라고 윤 감독에게 받은 조언을 받았음을 밝혔다.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은 10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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