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개막을 알린 23회 부산국제영화제, 어느새 절반의 일정을 소화했다. 주말과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영화제를 찾아온 관객들 덕분에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는 매진의 행진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 구매 매진작 중 프로그래머(링크), 씨네21 기자들(링크)이 추천했던 작품들을 제외한 7편의 추천작들을 소개한다.


10년: 일본
Ten Years Japan

<10년: 일본>
<10년: 태국>
<10년: 대만>

‘10년’ 시리즈는 각 지역 감독들이 국가의 10년 후 모습을 상상해 연출한 옴니버스 영화다. 올해 부산에선 <10년: 대만>, <10년: 태국>, <10년: 일본>이 상영됐다. 국가적 지역성은 물론이고, 감독들이 바라보는 현 사회의 면면이 작품을 통해 드러난다. 세 작품 모두 한국에 첫 소개되는 자리라 전부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10년: 일본>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이라 단연 독보적인 인기를 모았다.

각 작품의 참여 감독은 이렇다. <10년: 대만>은 레칼 수미 칠랑가, 리나초우, 포쉰루, 페이주시, 컥후앗로우. <10년: 태국>은 아딧야 아사랏, 위시트 사사나티엥, 출라얀논 시리폴,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WEERASETHAKUL. <10년: 일본>은 하야카와 치에, 기노시타 유스케, 츠노 메구미, 후지무라 아키요, 이시카와 케이. 

<10년: 일본> 12일 19시 0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관
<10년: 태국> 12일 10시 0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관
<10년: 대만> 12일 16시 0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4관
10년 : 일본

감독 하야카와 치에, 키노시타 유스케, 츠노 메구미, 후지무라 아키요, 이시카와 케이

출연

개봉 미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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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 대만

감독 르카 수미, 리나 B. 저우, 포쉰루, 페이주시, 라우 켁 후앗

출연

개봉 미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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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 태국

감독 아딧야 아사랏,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위시트 사사나티앙, 출라얀논 시리폰

출연

개봉 미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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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Killing

배우로, 감독으로 맹렬히 활동 중인 츠카모토 신야의 신작. 검객이 들이닥친 시골을 배경으로 폭력과 비폭력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일본 특유의 사무라이 문화를 재해석하며 펼쳐지는 광경은 과감함과 과잉 사이를 절묘하게 줄타기한다. 최근 일본 영화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낸 이케마츠 소스케와 아오이 유우가 출연한다.

9일 17시 00분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
12일 17시 00분 영화의 전당 하늘연 극장
킬링

감독 츠카모토 신야

출연 츠카모토 신야, 아오이 유우, 이케마츠 소스케

개봉 미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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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시호일
Every Day a Good Day

일본 특유의 잔잔한 정서를 다도로 풀어냈다. 스무 살 여성이 다도를 배운다는 간단한 스토리지만, 일상의 위트와 인생의 페이소스를 다도라는 문화로 드러내는 솜씨가 일품이다. 최근 세상을 떠난 배우 키키 키린의 마지막 작품으로, 그의 팬이라면 울컥하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 주인공 노리코 역을 맡은 쿠로키 하루의 연기도 잔잔하게 오래 남는다. 다도가 소재인 만큼 때때로 등장하는 먹거리에 마음이 뺏길지도.

10일 11시 00분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4관
일일시호일

감독 오모리 타츠시

출연

개봉 미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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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비밀
Everybody Knows

올해 칸 영화제 개막작.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신작. 거기에 하비에르 바르뎀, 페넬로페 크루즈 출연. 이렇게만 설명해도 이 영화가 매진인 이유는 충분하다. 고향에 찾았다가 딸을 유괴당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아쉬가르 파르하디 감독이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2013) 이후 오랜만에 이란에서 벗어나 연출한 작품으로 그의 연출, 이야기 스타일 변화가 눈에 띈다.

12일 10시 00분 CGV센텀시티 스타리움관
누구나 아는 비밀

감독 아쉬가르 파라디

출연 하비에르 바르뎀, 페넬로페 크루즈, 리카도 다린

개봉 20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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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새

작년에 <죄 많은 소녀>가 있었다면, 올해는 <벌새>다. <벌새>는 물건도 훔치고 쉽게 연애하는 중학생 은희의 성장담을 그린다. 언뜻 평범한 성장영화처럼 보이지만, 첫 공개 이후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성수대교가 무너진 1994년을 배경으로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를 그리며 한국 사회 전체를 아우르는 시선을 담아냈다. 배우들의 연기나 그들의 입을 빌린 대사들이 가슴에 콕콕 박힐 정도로 인상적이다.

10일 15시 3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10관
12일 19시 0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3관
벌새

감독 김보라

출연 김새벽, 박지후

개봉 미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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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위드 유
The Trouble with You

영화제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 진지한 영화가 싫다면 <트러블 위드 유>를 선택하자. 프랑스 감독 피에르 살바도리가 연출한 스크루볼 코미디 영화다. 순직한 남편이 실은 부패 형사임을 알게 된 미망인과 남편 때문에 억울하게 옥살이한 남자와의 소동극을 그린다. 서로의 감정을 오해한 채 벌어지는 일들은 주연배우 아델 에넬과 피오 마르마이의 케미스트리가 더해져 관객들을 확실하게 웃긴다.

10일 오전 10시 00분 CGV센텀시티 4관
트러블 위드 유

감독 피에르 살바도리

출연 아델 하에넬, 피오 마르마이, 오드리 토투, 빈센트 엘바즈, 다미엔 보나드

개봉 미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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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난
Funan

1975년, 크메르 루주 정권 하에 수용소 생활을 해야 했던 여성 슈. 그는 오직 피난길에 손을 놓쳐 잃어버린 아들을 다시 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수용소 생황을 버텨나간다. 캄보디아-중국계 프랑스인 드니 도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한국인에게 낯선 캄보디아 역사와 문화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다. 따듯한 화풍이 사건을 한 층 더 비극적으로 전해준다.

10일 19시 00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2관
푸난

감독 데니스 도

출연

개봉 미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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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