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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시즌2, 4월 16일 공개... 송강호·윤여정 캐스팅

에미상 휩쓴 명작의 귀환...이번엔 '컨트리클럽' 배경

〈성난 사람들〉 시즌2 장면
[넷플릭스(Netflix) 제공]
〈성난 사람들〉 시즌2 장면 [넷플릭스(Netflix) 제공]

2023년 할리우드에서 화제를 모았던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시즌2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21일 현지시간 자사 공식 사이트 투둠을 통해 〈성난 사람들〉 시즌2를 오는 4월 16일 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3년 전 시즌1으로 할리우드 시상식을 석권했던 한국계 이성진 감독이 다시 창작자이자 총괄 제작자로 참여해 작품을 이끌었다.

30분 분량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즌2에는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 오스카 아이작과 캐리 멀리건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특히 윤여정이 컨트리클럽 억만장자 소유주인 '박 회장' 역을, 송강호가 그의 두 번째 남편 '김 박사' 역을 맡아 한국 배우들의 글로벌 활약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즌은 상류층의 고급 컨트리클럽을 배경으로 Z세대 커플이 밀레니얼 세대 상사와 그의 아내 사이에 벌어지는 충격적인 갈등을 목격하고, 이들의 무너져가는 결혼 생활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성난 사람들〉 시즌2 장면
[넷플릭스(Netflix) 제공]
〈성난 사람들〉 시즌2 장면 [넷플릭스(Netflix) 제공]

이성진 감독은 "이번 시즌의 갈등은 좀 더 수동적인 공격성을 띠기를 원했다"며 "직장에서 목격하는 분노의 내적 억압에 더 초점을 맞췄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2023년 4월 넷플릭스에서 첫선을 보인 〈성난 사람들〉 시즌1은 운전 중 발생한 사소한 시비로 시작된 두 주인공 대니와 에이미의 갈등이 극단적인 대립으로 치닫는 과정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스티븐 연과 앨리 웡이 주연을 맡았다.

이 작품은 2024년 1월 골든글로브 TV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을 포함한 3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크리틱스초이스에서 4관왕, 에미상에서 8관왕을 석권했으며, 미국 제작자·배우·작가조합 시상식에서도 각각 최고 영예를 획득하며 할리우드 시상식을 휩쓸었다.

할리우드 주요 매체인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베니티페어 등은 넷플릭스의 시즌2 공개 발표 소식을 즉각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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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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