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는 사상 처음으로 시리즈가 ‘쌍천만 신화’를 달성했고, <1987> 역시 좋은 성적을 올렸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안시성>과 <공작>은 체면치례를, <협상>과 <창궐>, <물괴>와 <염력>, <인랑> 등은 처참한 실패를 기록했다. 그나마 <독전>과 <마녀>, <그것만이 내 세상>과 <완벽한 타인>, <암수살인> 등 중간급 영화들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아직 하반기 대미를 장식할 빅3(<스윙키즈>, <마약왕>, <PMC: 더 벙커>)가 남아있지만, 이쯤에서 2018년 한해 국내 영화음악들을 정리해본다. 기간은 지난해처럼 2017년 12월 1일부터 2018년 11월 30일까지 개봉한 영화들을 대상으로 음원이나 CD로 공개된(싱글 제외) 국내 영화 사운드트랙에 한정했다.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45편 정도의 한국 영화음악들을 접할 수 있었다.
안타깝지만 일단 이들을 대상으로 5편을 추려 ‘2018년 한국 사운드트랙 베스트5’를 뽑아보았다. 사운드트랙이 나오지 않은 영화들은 과감히 후보에서 제외했다. 그 편이 이 리스트에 대한 형평성과 객관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한국 영화음악 베스트가 아닌, 한국 사운드트랙 베스트다. 시상식 후보에 올랐거나 인상적이었던 작품들, 모그의 <버닝>이나 <인랑>, 김태성의 <강철비>, 목영진의 <암수살인>, 이준오의 <리틀 포레스트>, 장영규의 <염력> 등은 사운드트랙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애초부터 이 포스트의 대상이 되지 않음을 밝혀둔다. 개인적으로도 아쉽게 생각한다. 리스트는 무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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