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살스러움 최고치' 조한철, '월간남친'에서 신스틸러 역할 톡톡

〈월간남친〉 조한철, 꼰대력 뒤에 숨겨진 로맨스 오작교... 지수·서인국 잇는 ‘신스틸러’

〈월간남친〉
〈월간남친〉

배우 조한철이 넷플릭스 시리즈 〈월간남친〉에서 대체 불가한 활력소로 활약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6일 공개된 ‘월간남친’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연애를 구독하는 독특한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로, 조한철은 극 중 웹툰 스튜디오 ‘내모’의 실세인 황병학 이사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조한철이 연기한 황병학은 이른바 ‘꼰대력’ 가득한 직장 상사의 전형이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주인공 서미래(지수)의 업무 태도에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가 하면, 라이벌인 박경남(서인국)과의 경쟁 심리를 자극해 서미래의 성장을 본의 아니게 돕는 인물이다. 특히 서미래와 박경남 사이의 업무 접점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며 두 사람 사이에 로맨스 기류가 싹트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하는 ‘오작교’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무엇보다 조한철 특유의 맛깔나는 현실 연기가 빛을 발했다. 워크숍에 빠진 서미래에게 서운함을 느껴 3주간 무시로 일관하거나, 회식 자리에서 혼자 흥에 취해 노래를 부르는 등 눈치 없는 상사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분노한 작가 윤송(공민정)의 항의 속에서도 자신의 아끼는 커피잔을 사수하려는 익살스러운 면모는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월간남친〉의 재미를 배가시킨 조한철의 활약상은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인

[인터뷰] 인간만이 줄 수 있는 영화적 쾌감을 위해 과감히 뛰어든, '호프' 조인성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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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1.

[인터뷰] 인간만이 줄 수 있는 영화적 쾌감을 위해 과감히 뛰어든, '호프' 조인성②

※〈호프〉 배우 조인성 인터뷰는 1부로부터 이어집니다. 가상의 존재를 상상하며 연기하는 게 큰 도전이었을 텐데요. 특히 후반부 성기가 거대한 외계 지성체와 대면했을 때, 눈알을 굴리며 보여준 미세한 표정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연기 비하인드가 궁금합니다. 사실 액션도 중요했지만, 다른 신들을 만들어놓는 것도 어려웠어요. 원래 리액션이 제일 중요하잖아요. 예를 들면 〈밀수〉(2023)에서 권상사 가 등장했을 때, 저는 한 게 없어요. 그런데 김혜수 선배가 어떤 반응이냐에 따라서 이쪽의 인물이 살아나는 거죠. 그래서 〈호프〉에서도 크리처를 본 리액션이 굉장히 중요했어요. 그래야 크리처가 사니까요. 그 장면은 본능적으로 한 건데 감독님이 되게 좋아하셨어요. 성기의 외형을 보면 미국 서부극이 떠오르는데요.

[인터뷰] 인간만이 줄 수 있는 영화적 쾌감을 위해 과감히 뛰어든, '호프' 조인성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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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1.

[인터뷰] 인간만이 줄 수 있는 영화적 쾌감을 위해 과감히 뛰어든, '호프' 조인성①

그야말로 불가능에 도전한 배우. 뛰고, 매달리고, 버티고, 몸을 내던진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에서 조인성은 외계 지성체에 맞서 다듬어지지 않은 야생성과 동물적 감각을 뿜어내며 날것 그대로의 액션을 선보인다. CG의 편리함에 기대는 대신 육체로 직접 부딪치는 방식을 택한 그는, 한계를 시험하는 험난한 현장 속에서도 “미쳐서 하게 되어 있다”, “여기까지 왔는데 포기할 수 없다”는 말로 그의 결연한 각오를 증명해 보였다. 마치 〈호프〉 속, 악착같이 살아남으려 발버둥 치는 성기 의 질긴 생존 본능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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