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공개된 〈아름다운 초저녁달〉 런칭 예고편은 "사랑 같은 거, 나는 모른다"는 코하쿠(미치에다 슌스케)의 독백과 "사랑 같은 거, 나에겐 어울리지 않는다"는 요이(안자이 세이라)의 독백이 교차하며 문을 연다. 단정한 외모와 올곧은 마음으로 모두의 동경을 받지만 정작 공주님 대접은 받아본 적 없는 요이와 완벽한 외모와 능글맞은 행동과는 달리 진짜 사랑을 모르는 코하쿠, 사랑을 밀어내던 두 '왕자님'은 "사랑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했다"는 반전의 한마디와 함께 서로를 마주하고 "달을 바라보듯 눈을 뗄 수 없었다"는 고백으로 조용히 스며든다. 곧이어 "첫사랑, 심장이 터질 것 같아"라는 카피가 화면 가운데 타이포로 새겨지며 두근거림의 정점을 찍고, 타이틀 〈아름다운 초저녁달〉이 드러나는 순간 "사람 마음 왜 이렇게 흔들어?"라는 대사가 이어져 극 중 감정선을 예비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시킨다. 닿을 듯 가까워지는 초근접 스킨쉽까지 단 30초 안에 원작 특유의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두근거리는 설렘을 고스란히 옮겨 담았다. 특히 마지막을 장식하는 한마디 "난생 처음,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는 일본에서 먼저 공개 직후 SNS를 달군 킬링 포인트로 짧은 영상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영화 〈아름다운 초저녁달〉은 공식 마케팅이 본격화되기도 전부터 이미 화제의 중심에 섰다. 캐스팅 라인업과 비주얼 컷이 공개되자마자 젠지 여성들의 심장을 뛰게 하며 SNS에서 자발적 입소문이 번진 것. '여자 왕자님과 남자 왕자님'이라는 설정 자체가 신선한 호기심을 자극한 데다, 원작 팬덤과 두 주연 배우의 화제성이 맞물리며 티저 공개 전부터 기대치가 한껏 끌어올려졌다. 원작은 미려한 작화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큰 지지를 받아온 작품으로, 두 주인공이 천천히 서로에게 깊이 빠져드는 과정이 핵심 매력으로 꼽힌다. 특히 만화 작가가 한국식 교복을 직접 참고해 그렸을 만큼 한국 정서와도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어 국내 관객에게도 낯설지 않은 설렘을 안긴다.

이와 함께 이치무라 코하쿠 역은 그룹 나니와단시의 리더 미치에다 슌스케가 맡았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로 영화 첫 주연을 꿰차고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에서 주인공을 연기하며 연기력까지 입증한 그는 원작 속 코하쿠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완벽한 싱크로율로 공개 직후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타키구치 요이 역에는 2004년생 라이징 스타 안자이 세이라가 낙점됐다. 모델로 다져온 중성적 아름다움으로 '왕자님' 요이의 분위기를 완벽히 소화하며 신선한 발견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일본 개봉에 이어 11월 수능 직후 한국 관객을 찾아오는 영화 〈아름다운 초저녁달〉은 올 하반기 본 적 없는 로맨스로 극장가를 장악하여 관객들의 설렘을 책임질 다크호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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