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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이카와' 139억엔 흥행 신화, 첫 극장판 30일 개봉… 960만 홀린 서늘한 '매운맛'

일본 흥행 수익 139억엔 기록… 원작자 각본 참여 및 자막·더빙판 동시 상영

960만 관객 동원한 첫 극장판, '세이렌 편' 원작의 서늘한 매운맛 세계관

일본 열도를 뒤흔든 '치이카와'(먼작귀)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오는 30일 국내 스크린에 정식 등판한다. 단순한 귀여움을 넘어선 묵직한 서사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이 작품은 극장가에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한다.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포스터 [대원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포스터 [대원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매운맛 세계관의 진수, 미지의 존재 '세이렌'과 잔혹한 선택

원작자 '나가노'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구축한 '치이카와' 유니버스는 녹록지 않은 현실을 투영한 독보적인 세계관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첫 극장판은 2023년 연재된 장편 에피소드 '세이렌 편'을 스크린에 완벽히 이식했다. 고수익 알바라는 달콤한 미끼인 '특별한 섬으로의 초대'에 현혹된 주인공들은 미지의 존재 '세이렌'과 얽히며 예측 불가한 비극의 소용돌이에 빠져든다.

무해하고 앙증맞은 캐릭터들의 외형은 철저한 기만이다. 친구를 구하려는 순수한 의도가 빚어낸 돌이킬 수 없는 파국, 그리고 소중한 이를 잃고 복수의 화신이 된 '세이렌'의 서사는 뼈아픈 교훈을 던진다. 인간 내면의 이기심과 죄책감을 꿰뚫는 서늘하고 잔혹한 전개는 관객의 허를 찌른다.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컷 [대원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 컷 [대원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작자 직접 참여로 완성한 압도적 흥행 대기록

작품의 완성도는 원작자 '나가노'의 집요한 장인정신에서 비롯됐다. 각본 집필은 물론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한 그는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작화와 콘티 등 미세한 디테일까지 직접 통제했다"고 밝혔다. 특히 스크린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다이내믹한 앵글, 토끼의 폭발적인 랩 시퀀스,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 씬은 극장판만의 백미로 꼽힌다.

흥행 성적은 이미 압도적이다. 지난 7월 일본 선개봉 이후 9월 7일 기준 누적 흥행 수입 139억엔(약 1천236억원), 960만 관객이라는 경이로운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국내 상영은 전체관람가 등급으로 확정되었으며, 자막판과 한국어 더빙판이 동시 출격해 폭넓은 관객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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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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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진행형으로 작품을 통해 계속 노재원의 가능성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노재원의 과거를 역추적해보면 어떤 시간이었을까 궁금해요.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라 나서는 스타일은 아니었겠다는 짐작도 가는데요. 정말 그래요. 나서는 걸 잘 못 하고 숫기가 없는 건 사실이에요. 학창 시절도 그랬는데 마음 속에는 나서고 싶을 때도 있고 주목받고 싶을 때도 있을 때가 있었어요. 중학교 때였는데. 그때 제가 드라마 NG 장면을 보고, 저거다! 호기심이 생겼어요. 너무 가벼운 생각이라 부끄러운데 저는 그게 너무 재밌어 보였어요. 실수한 장면들을 모은 거라 다들 재밌게 웃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서 연기는 저렇게 재밌는 직업인가 보다, 나도 해보고 싶다.

[이화정의 딥톡스] “현빈, 변요한과의 맞대결. 어떻게 살아남을까.” '타짜: 벨제붑의 노래'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배우 노재원과의 만남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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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입장에서 보면 노재원이라는 배우가 보여주는 새로움의 흐름은 이미 시작됐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메이드 인 코리아〉의 캐스팅 라인업을 보면서, 이전까지 자유로운 스타일의 연기를 보여준 노재원이라는 배우가 요건이 까다로운 형식 안에서의 연기, 즉 장르성이 강한 작품 안에 잘 조화될 수 있을까 질문을 가졌던 것 같아요. 그 의구심을 연기로 입증하고 시즌 2에 진입하고 있고요. 그렇게까지 생각 못했어요. 각 잡힌 장르물, 정공법을 요구하는 형식의 드라마라는 생각을 크게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돌이켜 생각해 보면 〈메이드 인 코리아〉는 내가 어떻게 이 역할을 맡았을까 고민하는 게 시작이었어요. 우민호 감독님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보시고 어떻게 나를 표과장으로 캐스팅하려고 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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