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FC몰 CGV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9-07/976f8c73-cf35-4f67-8efb-16c5fea56a83.jpg)
국내 흑자 전환과 기술 특별관 시너지…4분기 글로벌 흥행 기조 가속
'CJ CGV'가 기술 특별관 수요 확대와 국내 본업의 수익성 반등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 세계적인 극장가 관람 트렌드가 특화 상영관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다.
CJ CGV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5.2%(502억 원) 폭증한 73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 분기를 통틀어 거둔 '역대 최대 영업이익'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천88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0%(1천50억 원) 늘었으며,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세전이익) 역시 38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해 3분기 기준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호실적의 일등 공신은 국내 사업 부문이다. 국내 극장 사업은 영업이익 280억 원을 기록하며 3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0%(628억 원) 늘어난 2천590억 원으로 집계됐다.
단순 관람을 넘어 몰입형 경험을 중시하는 관객이 늘면서 '기술 특별관'이 실적을 견인했다.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스파이더맨 4') 등 대형 텐트폴 외화가 아이맥스(IMAX), 스크린X, 4DX 등 특화관을 중심으로 흥행 가도를 달렸다. 실제 국내 CGV 전체 관객 중 특별관 관객 비중은 2019년 3분기 6.7% 수준에서 올해 3분기 18.1%까지 가파르게 치솟았다.
기술 특화관 자회사인 'CJ 포디플렉스'(4DPLEX)의 외형성장도 돋보였다. CJ 포디플렉스는 3분기 매출 425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0%(85억 원), 157.1%(55억 원) 급증했다. 할리우드 최초로 정면과 양옆, 천장까지 구현한 4면 상영작 '스파이더맨 4'의 전 세계적 호응과 국내외 스크린X 거점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IT 설루션 계열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도 인공지능(AI) 관련 사업 수주 확대에 힘입어 매출 2천242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9.3% 증가해 그룹 차원의 견고한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CJ CGV는 4분기에도 '어벤져스: 둠스데이', '듄: 파트 3' 등 글로벌 기대작들의 순차 개봉에 힘입어 특화관 중심의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종민 CGV 대표는 "스크린X와 4DX 등 독보적인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확산과 국내외 극장 사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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