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이건 <라라랜드> 게임인가요? 음… 아닙니다. 이건 일종의 패러디 영상의 캡쳐 화면입니다. 1980년대 스타일의 8비트 게임처럼 만들었습니다. 제목은 특별할 게 없습니다. ‘라라랜드- 8비트 시네마’(La La Land - 8-Bit Cinema’입니다. 지난 2월 씨네픽스(CineFix)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만들었네요. 씨네픽스는 구독자가 무려 220만 명이 넘는 엄청난 채널이네요. 자, 그럼 영상을 확인해볼까요?
스포일러 주의!
혹 아직 <라라랜드>를 보지 않았다면 스포일러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영상의 마지막에 스포일러가 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재밌게 보셨나요? 총 2분52초인 이 8비트 게임 형식의 영상에 127분의 <라라랜드> 본편에서 볼 수 있는 핵심 내용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놀랍습니다. 이게 가능하다니. 영화 한 편 본 기분이 드는 건 왜죠?
대략 영상의 내용을 요약해 보겠습니다. 영상은 영화의 플롯과 거의 똑같습니다. 레벨1은 미아(엠마 스톤)의 오디션 탈락으로 시작하네요.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재즈클럽 사장(J. K. 시몬스)의 말을 듣지 않고 ‘미아와 세바스찬의 테마(Mia & Sebastian's Theme)’를 연주합니다. 이때 리듬 게임이 등장합니다. 레벨2는 봄입니다. 미아와 세바스찬의 탭댄스 장면을 클리어해야 합니다. 펌프 스타일이 도입됐습니다. 레벨 3은 여름입니다. 세바스찬은 친구 키이스(존 레전드)의 밴드에 들어가서 돈을 버네요. 레벨 4는 가을입니다. 혼자 연극에 도전하는 미아가 보입니다. 세바스찬은 미아를 위해 그녀를 찾아갑니다. 빵~~~~~! 자동차 경적 소리와 함께 세바스찬은 그녀를 차에 태워 LA에 돌아옵니다. 레이싱 게임으로 형상화됐습니다.
정말 깨알 같습니다. 이 영상은 <라라랜드>를 보지 않은 사람은 완전히 이해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두 세번 돌려보시면 초미세 미립자 디테일까지 찾아볼 수 있을 겁니다.
엥? 영어 자막이 없다고요? 다들 어릴 때 저런 게임 영어 몰라도 잘 하지 않았나요? 아재들이나 저런 게임했다고요? 그건 그러네요. 어쨌든 영어 잘 몰라도 됩니다.
씨네픽스는 <라라랜드> 이외에도 디즈니의 <겨울왕국>,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 지브리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원령공주>, 미드 <기묘한 이야기>, 크리스마스 클래식 <나 홀로 집에>, 쿠엔티 타란티노의 <펄프픽션>, 워쇼스키 (이제는) 남매의 <매트릭스>, 조지 밀러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 무려 70여 편의 8비트 패러디 영상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골라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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