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은 파란 눈이 아름다운 배우  (사생활 보호가 워낙 철저하신 분이라 정확히 확인된 바는 없지만, 어쨌든 팬들에게 알려진) 생일입니다!

어쨌든 오늘은 그의 생일을 맞아, 그가 배우가 되기 전부터 지금의 모습까지 일대기 형식으로 쭉~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럼 바로 확인하러 가시죠!


제임스 맥어보이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빈민가 드럼채플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곳은 대낮에도 공공연히 마약 거래가 이루어질 정도로 위험한 동네였죠. 제임스의 부모님은 그가 7살 때 이혼했고, 자연스레 그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손에 자라게 되었는데요. 앞서 언급했듯 동네가 굉장히 험한 탓에 그는 16살까지 혼자서 외출해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는 글래스고의 조단힐에 있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 스쿨이라는 카톨릭 계통 학교를 다녔는데, 실제로 카톨릭교 사제가 될 생각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2006년 한 인터뷰에서 그가 신부가 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자유롭게 여행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죠.

하지만 1995년 그가 16살 때 학교에 방문한 배우 데이비드 헤이먼의 연설을 듣고 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합니다. 이후 데이비드 헤이먼이 연출을 하고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를 다룬 영화 <The Near Room>에 출연하며 영화 데뷔를 하게 됩니다.

이때 받은 출연료와 빵집에서 일하며 번 돈으로 그는 왕립 스코트 음악 연극 대학교에 입학했고, 이후 연극과 텔레비전쇼 등에서 조·단역을 받으며 연기 활동을 이어갑니다.

2001년에는 그가 출연한 연극 <Out in the Open>을 본 조 라이트 감독의 눈에 들게 되는데요! 조 라이트 감독은 "제임스는 극중 게이 허슬러(동성애자 남창)를 연기했는데, 스스로를 완전히 그 배역에 집어던졌다"고 그에 대해 평가했고, 6년 뒤 둘은 영화 <어톤먼트>로 함께하게 되죠.

하지만 영국에서 그가 배우로 살아가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영국에서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자랐고, 그게 정석으로 여겨졌기 때문인데요.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하디, 톰 히들스턴, 에디 레드메인 등만 봐도 알 수 있죠?)
 
이렇다 보니 스코틀랜드 빈민촌+워킹 클래스(노동계급)+작은 체구의 제임스 맥어보이는 배우로 활동하던 초반에 무시를 많이 당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2001년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 출연 당시에도 따돌림을 당했었다는 이야기가 있죠ㅠㅠ

<윔블던> <인사이드 아임 댄싱>

하지만 그 모든 역경을 딛고! 커스틴 던스트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윔블던>과 듀켄씨근이영양증 환자로 출연한 <인사이드 아임 댄싱> 등에 출연하는데요. <인사이드 아임 댄싱> 출연 당시 금발로 염색을 하고 미국에 갔는데, 그가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다 쳐다봤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너무 예뻐서..!ㅋㅋㅋㅋㅋㅋㅋ

<셰임리스>

이때까지도 그다지 빛을 보지 못하던 그는 2004년 드라마 <셰임리스>에서 스티브 맥브라이드 역으로 출연하며 조금씩 얼굴을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 함께 출연한 9살 연상의 배우 앤 마리 더프와 2006년 결혼하게 되죠!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그리고 2005년! (에디터가 제임스 맥어보이를 처음 본) 영화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에서 반인반염소(?) 툼누스로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죠. 다시 봐도 너무 귀엽..! (정작 본인은 이 역할 이후로 더 이상 사람 역할을 맡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는 것ㅋㅋㅋㅋ)

<페넬로피>

그리고 2007년 영화 <페넬로피>를 계기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됩니다!

<비커밍 제인> <어톤먼트> <원티드>

여기부터는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니까 짧게 설명할게요! 앤 해서웨이와 함께 한 그의 리즈시절 영화 <비커밍 제인>, 6년 전 무대에서 그를 지켜봐왔던 조 라이트 감독의 영화 <어톤먼트>, 안젤리나 졸리·모건 프리먼과 함께 한 그의 첫 액션 영화 <원티드>까지!

좋은 건 짤로 봐야해.gif

외모도 작품도 리즈시절..☆ 이렇듯 계속해서 좋은 작품과 좋은 얼굴(!)을 통해 할리우드 배우로 승승장구합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중간중간 무대로 돌아가 연기하는 등 성공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더 멋있어..!)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 <노미오와 줄리엣>

작가 레프 톨스토이의 말년을 다룬 작품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에서는 그의 와이프 앤과 함께 출연했구요.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해석한 애니메이션 <노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목소리 연기에도 도저어언!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

그리고 또 한 번 운명의 작품을 만나게 되죠.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젊은 찰스 자비에 역을 맡으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 아포칼립스>까지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에 모두 출연합니다.

추가
<엑스맨: 아포칼립스> 제임스 맥어보이 삭발 영상

특히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는 삭발 투혼까지 불사! (이 즈음.. 10년의 결혼생활을 이어온 앤과 이혼하게 됩니다ㅠㅠ)

<필스>

그리고 2013년 영화 <필스>를 통해 본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들어가는데요! 그동안은 파란 눈에 미소년 이미지가 강한 배우였다면 이 작품에서 돈과 진급에만 관심이 있는 쓰레기(?) 경찰 브루스 역할을 맡으며,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연기를 보여주었죠. 눈빛부터가 아주..!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

2015년에는 오랜만에 달달한 로맨스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엇갈린 사랑으로 아파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엘리노어 릭비> 시리즈에서 제시카 차스테인과 호흡을 맞추었죠.

<빅터 프랑켄슈타인>

그리고 같은 해 영화 <빅터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완전히 다른 얼굴로 찾아왔는데요. 그는 미치광이 프랑켄슈타인 박사로,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그의 조수 이고르 역을 맡았습니다.

<23 아이덴티티>

그리고 가장 최근! <23 아이덴티티>에서 24개의 인격을 가진 다중인격자로 분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신인 여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와의 호흡도 좋았구요, 무엇보다 정말 무서웠..!

앞으로 개봉 예정인 작품은 3개가 있는데요. 빔 벤더스 감독이 연출하고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서브머전스>와 샤를리즈 테론·소피아 부텔라·존 굿맨과 함께 출연하는 <아토믹 블론드>, 그리고 <노미오와 줄리엣: 셜록 놈즈>에서는 조니 뎁·에밀리 블런트와 함께 목소리 연기를 뽐낼 예정입니다!


오늘 알아본 제임스 맥어보이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우린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씨네플레이 에디터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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