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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들리 쿠퍼, 봉준호 작품 출연? 차기작 ‘앨리(ALLY)’ 영어 더빙 참여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들리 쿠퍼·데이브 바티스타·아요 어데버리 등 ‘초호화 성우진’ 확정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바닷속 아기돼지오징어의 심해 모험담 ‘미키 17’에 이은 글로벌 프로젝트, 네온(Neon) 북미 배급 및 CJ ENM 투자

봉준호 감독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 [CJ ENM 제공]
봉준호 감독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 [CJ ENM 제공]

봉준호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ALLY)’가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화려한 영어 더빙 라인업을 공개하며 글로벌 프로젝트의 위용을 드러냈다.

■ ‘로켓’ 브래들리 쿠퍼부터 ‘더 베어’ 아요 어데버리까지… 역대급 캐스팅

12일 미국 연예 매체 데드라인(Deadline)과 CJ ENM에 따르면, ‘앨리’의 영어 버전 목소리 연기에 할리우드 대표 배우 브래들리 쿠퍼를 비롯해 아요 어데버리, 데이브 바티스타 등이 대거 참여한다.

이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로켓’ 목소리로 독보적인 성우 능력을 입증한 브래들리 쿠퍼와 같은 작품에서 ‘드랙스’ 역으로 친숙한 데이브 바티스타가 봉 감독의 세계관에서 재회한다. 여기에 최근 TV 시리즈 ‘더 베어’로 에미상을 휩쓸며 대세로 떠오른 아요 어데버리까지 합류하며 신선한 에너지를 더했다. 또한 독일의 거장 베르너 헤어초크와 ‘기묘한 이야기’의 핀 울프하드 등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파 배우들이 목소리 출연을 확정해 작품의 무게감을 높였다.

■ 바닷속 ‘아기돼지오징어’의 모험… 유재선 감독 각본 참여

‘앨리’는 심해 협곡에 살며 인간 세상을 동경하는 아기돼지오징어 ‘앨리’와 친구들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바다 밖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봉준호 감독이 2019년부터 구상해 온 숙원 사업으로, 영화 ‘잠’을 연출한 유재선 감독이 각본 작업에 참여해 신선한 서사를 더했다. 특수효과는 글로벌 시각효과(VFX) 스튜디오인 디네그(DNEG)가 맡아 봉 감독 특유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압도적인 수중 영상미를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배급망 구축… 내년 상반기 제작 완료 목표

이번 프로젝트는 CJ ENM과 펜처인베스트, 프랑스 파테 필름(Pathé Films)이 투자와 배급을 맡았으며, 제작은 바른손씨앤씨가 총괄한다. 북미 배급은 ‘기생충’의 북미 흥행을 이끌었던 네온(Neon)이 다시 한번 봉 감독과 손을 잡았다.

내년 상반기 제작 완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앨리’는 전 세계 영화계의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국내 관객들을 위한 한국어 더빙 캐스팅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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