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회 칸영화제가 열리는 칸 일대 모습 [REUTERS = 연합뉴스] 개봉 35주년 '델마와 루이스', 제79회 칸 영화제 공식 포스터가 붙은 건물이 눈에 띈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5-12/e21a3f47-fe7e-4b41-97cd-ae893e7aeb96.jpg)
[제79회 칸영화제 개막] 전 세계 영화계의 시선이 프랑스 칸으로 집중되다
제79회 칸국제영화제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한국 영화'의 압도적인 위상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은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향한 한국 영화인들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화 '호프'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포지드필름스 제공]](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5-09/d27f4aad-9015-474e-9634-d55dd4de0b69.jpg)
4년 만의 경쟁 부문 진출, 나홍진 감독의 귀환과 글로벌 대작의 탄생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4년 만에 경쟁 부문에 진출하며 세계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호프'는 17일 오후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최초로 베일을 벗는다.
비무장지대 호포항에 나타난 미지의 존재와의 사투를 그린 이 작품은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화려한 글로벌 캐스팅을 자랑한다. 2022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이후 4년 만에 쾌거를 이룬 '호프'는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 21편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상영에 앞서 주연 배우들과 감독이 함께 레드카펫을 밟으며 칸의 밤을 빛낼 예정이다.
![지난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한 박찬욱 감독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01-23/815a032e-89b2-4b7c-9d11-6f781b3d3f51.jpg)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장 발탁 및 K-무비의 전방위적 활약상
올해 칸영화제의 가장 중대한 이정표는 '박찬욱'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다. 아울러 프랑스에서 활약 중인 배우 '박지민'이 단편 및 학생영화 부문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그 의미를 배가시켰다.
비경쟁 부문에서도 'K-무비'의 거침없는 활약이 이어진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는 장르 영화의 성지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봉쇄된 건물 안의 생존극을 다룬 이 영화는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이 주연을 맡아 15일 자정 전 세계 장르 팬들을 열광시킬 준비를 마쳤다.
또한 '정주리' 감독의 신작 '도라'는 감독주간에 초청받았다. 상처 입은 두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그룹 위키미키 출신 배우 '김도연'과 일본의 명배우 '안도 사쿠라'가 호흡을 맞춰 국경을 초월한 시너지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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