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은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016), <저스티스 리그>(2017)에 등장했다.

제임스 완 감독에겐 <플래시>와 <아쿠아맨> 중에 만들고 싶은 영화를 선택할 기회가 있었다. 제임스 완이 <아쿠아맨>을 선택한 이유는 <아쿠아맨>이 약자의 이야기란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기 때문!

니콜 키드먼은 제이슨 모모아보다 고작 12살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쿠아맨의 어머니 아틀라나를 연기했다.

<아쿠아맨>은 제임스 완 감독과 패트릭 윌슨이 <인시디어스>(2010), <컨저링>(2013),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2013), <컨저링 2>(2016)에 이어 다섯 번째 함께한 작품이다.

영화에선 네레우스 왕(돌프 룬드그렌)과 메라(앰버 허드)가 아버지와 딸로 출연하지만, 원작 코믹스 <뉴 52! 아쿠아맨> 시리즈에선 약혼한 사이로 나온다.

피셔맨 종족들의 상체는 메이크업, 하체의 꼬리 부분은 컴퓨터 그래픽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아쿠아맨>은 제임스 완이 세 번째로 만든 공포 장르가 아닌 작품이자 첫 번째 히어로 슈퍼히어로 영화다.

니콜 키드먼과 제임스 완 감독은 이전에 영화 작업을 함께 하기로 했으나 무산된 적이 있다. 그러나 서로를 오랫동안 지지해 왔고, 이를 계기로 <아쿠아맨>에서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아틀라나 여왕 역을 맡은 니콜 키드먼은 <원더우먼>(2017)에서 코니 닐슨이 연기한 히폴라타 여왕 역할을 거절했다.

삼지창을 지키는 괴수 카라덴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잘 알려진 줄리 앤드류스다.


모티브를 얻은 영화, 소설들

<아쿠아맨>의 워킹 타이틀(제작 중인 영화에 붙이는 가제)은 <아합>(Ahap)이었다. 아합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에서 모비딕과 사투를 벌이는 바다 선장 캐릭터 명이다.

제임스 완이 구현한 해양 몬스터들은 <해양 괴물>(1954)의 해구 몬스터의 묘사에서 영감을 얻었다.

아쿠아맨과 옴(패트릭 윌슨)의 대결 장면에서 등장했던 신스틸러 문어 드러머. 제임스 완은 1950~60년대 <아쿠아맨>에 등장하는 문어 사이드킥 '토포'에서 따왔다고 밝혔다. 이 캐릭터를 넣는 것을 고심했지만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불 뿜는 기타를 치는 남자를 보고 넣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아쿠아맨>은 (위부터) <레이더스>(1981), <로맨싱 스톤>(1984)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메라가 아쿠아맨을 바다 속 잠수함으로 데려가는 장면에서  해저 바닥에 있는 쓰레기더미 속에 제임스 완의 공포영화에 자주 등장했던 애나벨 인형이 놓여있다.

아틀라나가 TV를 향해 삼지창을 던지는 장면에서 TV 속 영상은 1964~65년까지 방영했던 TV 시리즈 <스팅레이>의 한 장면이다. 수중 왕국을 통치하고 수면 밖 세계에 전쟁을 일으키길 원하는 적대적 인물이 등장하는 수중 모험 시리즈다.

토마스(테무에라 모리슨)의 집 테이블에는 H.P. 러브크래프트의 소설 <더 던위치 호러>가 놓여있다. 러브크래프트는 공포 소설가이며, 소설에는 바다 깊은 곳의 촉수 생물과 사람을 먹는 물고기 인간이 등장한다.


다른 DC/마블 영화에도?

<아쿠아맨>에 출연한 대부분의 배우는 다른 DC, 마블 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왓치맨>의 댄 드라이버그/나이트 아울 2역으로 출연했던 패트릭 윌슨.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 맨> 시리즈 그린 고블린/노먼 오스번 역이었던 윌렘 대포.

<배트맨 3 - 포에버>에서 닥터 체이스 메리디언 역을 연기했던 니콜 키드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코라스 역에 출연했던 피셔맨 킹 역의 디몬 하운스.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 아빈 슈어 역을 맡았던 테무에라 모리슨.

<앤트맨과 와스프>의 지미 우 역을 맡았던 스티븐 신 박사 역의 랜들 파크.

TV 시리즈 <애로우> 콘스탄틴 코바르 역으로 출연했던 돌프 룬드그렌.

<어벤져스: 어스마이티스트 히어로즈>에서 로키 목소리를 연기한 아틀란 왕 역의 그레이엄 맥타비쉬.


씨네플레이 조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