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망치는 방법 중 넷플릭스 시청만 한 게 없다. 넷플릭스 자동 재생에 몸을 맡기다 보면 어느새 해가 지고, 다음날 해가 뜰 때 잠드는 일이 다반사다. 마치 밤에 엄청나게 달리다가 해가 뜨면 잠잠해지는 <킹덤>의 좀비들처럼 말이다. 어쨌든 넷플릭스를 자주 보고 있다 보면 어? 어디서 본 배우 같은데 싶은 배우들이 눈에 띈다. 마치 직원처럼 넷플릭스 오리지널/영화에서 열일하는 다작왕 배우들 몇몇을 모았다.


노아 센티네오
넷플릭스 오리지널/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2>(예정)
<시에라 연애 대작전>(2018)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2018)

그 외 감상 가능 영화
<퍼펙트 데이트>(예정)
<SPF-18>(2017)

노아 센티네오는 넷플릭스 틴에이지 로맨스 장르 직원이다. 한 장르만 꾸준히 판 덕택에 ‘넷플릭스 프린스’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지금의 인기를 얻게 한 데는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대히트했던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의 피터 역할이 컸다. 평범한 한국계 10대 소녀 라라 진(라나 콘도르)과 계약 연애를 하다가 진짜 사랑에 빠지는 남자 주인공으로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넷플릭스의 추천 알고리즘에 따라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그가 출연한 <시에라 연애 대작전>과 <SPF-18>가 지겹도록 따라다닌다. <시에라 연애 대작전>에서는 여자 주인공과 메시지로 썸을 타는 남자 주인공으로, <SPF-18>에서는 서퍼가 꿈인 방황하는 청춘으로 나온다. 차기작 <퍼펙트 데이트> 역시 넷플릭스가 일찌감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으며,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2>까지 방영 예정이라니 넷플릭스 최애 직원답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감독 수잔 존슨

출연 존 코베트, 라나 콘도르, 자넬 패리쉬, 노아 센티네오, 이스라엘 브로우사드

개봉 미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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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연애 대작전>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SPF-18>


나타샤 리온
넷플릭스 오리지널/영화
<러시아 인형처럼>(2019)
<어느 허무명랑한 인생>(2018)
<걸프렌즈 데이>(2017)
<안 핸섬한 형사 핸섬: 넷플릭스 미스터리무비>(2017)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2013)

요즘 넷플릭스의 핫한 신작 <러시아 인형처럼>의 주인공 나타샤 리온도 알게 모르게 넷플릭스 콘텐츠에 많이 출연했다. 나타샤 리온은 한 인터뷰에서 “넷플릭스는 흥행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없고 편견 없이 날카로운 시선으로 작품을 만드는 곳”이라며 애사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의 마약쟁이에 문란한 사생활을 자랑하지만 의리파인 니키 니콜스 캐릭터가 필모그래피 가운데 가장 유명하다. <안 핸섬한 형사 핸섬: 넷플릭스 미스터리 무비>에서는 핸섬(제프 가린)의 파트너 형사를 맡았으며 넷플릭스 영화 <걸프렌즈 데이>, <어느 허무명랑한 인생>에도 출연했다. 최근 <러시아 인형처럼>에서는 죽음이 계속되고 매번 자신의 생일 파티 순간으로 돌아오는 타임리프를 겪으며 지난 삶과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는 나디아 역을 맡았다. 나타샤 리온의 독특한 개성이 살아 숨 쉬는 작품이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1

출연 테일러 쉴링, 마이클 하니, 케이트 멀그루, 로라 프레폰, 제이슨 빅스, 미쉘 허스트, 우조 압두바, 나타샤 리온, 사미라 윌리, 로렌 랩커스, 파블로 쉬레이버, 야엘 스톤, 다니엘 브룩스, 대샤 플란코

방송 2013,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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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형처럼>
<어느 허무명랑한 인생>
<걸프렌즈 데이>
<안 핸섬한 형사 핸섬: 넷플릭스 미스터리무비>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글렌 포웰
넷플릭스 오리지널/영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2018)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2018)
<샌드캐슬>(2017)

글렌 포웰은 익숙한 듯 생소한 배우다. <히든 피겨스>, <에브리바디 원츠 썸!!> 등에도 소소하게 출연했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더욱 이름을 알렸다. 그중 대표작은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다. 비서인 남녀 주인공이 상사가 연애를 하면 과중한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에 상사들의 연애 플랜을 짠다. 당연히 비서들도 썸을 타게 되는데, 글렌 파월은 남자 비서 찰리를 맡았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에서는 줄리엣(릴리 제임스)에게 청혼하는 미국인 남자 친구로 등장했다. 니콜라스 홀트, 헨리 카빌 등과 전쟁 영화 <샌드 캐슬>에도 함께 출연했다.

샌드 캐슬

감독 페르난도 쿠임브라

출연 헨리 카빌, 니콜라스 홀트

개봉 미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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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상사에 대처하는 로맨틱한 자세>
<샌드 캐슬>

샤넌 퍼서
넷플릭스 오리지널/영화
<시에라 연애 대작전>(2018)
<파이널 스페이스>(2018)
<리버데일>(2017)
<기묘한 이야기>(2016)

샤넌 퍼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기묘한 이야기>로 데뷔했다. 낸시(나탈리아 다이어)의 단짝 친구로 등장해 금방 실종된 바바라 홀랜드 역을 맡았다. 영 어덭트 미스터리 막장(!) 드라마 <리버데일>과 로맨틱 코미디 <시에라 연애 대작전>에도 출연했다. 주로 젊은 신예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 유형의 작품의 조연으로 활약하다가 <시에라 연애 대작전>에서는 단독 주인공을 맡았다. 제이미(노아 센티네오)와 핸드폰 메시지를 통해 썸 타는 평범한 여주인공 시에라를 연기했다. 애니메이션 <파이널 스페이스>에서는 목소리 출연도 했다.

시에라 연애 대작전

감독 이안 사무엘스

출연 샤넌 퍼서, 크리스틴 프로세스, 노아 센티네오

개봉 미개봉

상세보기

<시에라 연애 대작전>
<리버 데일>
<기묘한 이야기>

마리아 페드라사, 미겔 에란, 하이메 로렌테
넷플릭스 오리지널/영화
<종이의 집>(2017)
<엘리트들>(2018)

마리아 페드라사
미겔 에란
하이메 로렌테

세 명의 배우들이 두 편의 시리즈에 함께 출연했다. 넷플릭스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과 <엘리트들>에는 스페인 신예 배우 마리아 페드라사, 미겔 에란, 하이멜 로렌테가 함께 출연한다. <종이의 집>은 8명의 강도들이 스페인 조폐국을 터는 범죄 시리즈로 에미상을 수상했다. 미겔 에란은 통신 담당 컴퓨터 천재 리오를, 하이메 로렌테는 마약범으로 구속되었다 풀려난 뒤 합류한 멤버 덴버를 맡았고, 마리아 페드라사는 극 중 주요한 인질로 등장했다. 이 셋은 스페인 영 어덜트 막장 드라마로 불리는 <엘리트들>에서 스페인 명문 사립학교 학생 신분으로 다시 만났다. 두 드라마 속 배우들의 모습을 비교해서 보는 것도 재밌는 관람 방법일 듯싶다.


<종이의 집> 마리아 페드라사
<엘리트들> 마리아 페드라사
<종이의 집> 미겔 에란
<엘리트들> 미겔 에란
<종이의 집> 하이메 로렌테
<엘리트들> 하이메 로렌테

씨네플레이 조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