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주연 ‘한란’, 4월 3일 일본 개봉 확정… 제주 4·3의 울림 국경 넘는다
도쿄·오사카·나고야 상륙… “제주와 일본 잇는 역사적 연결 고리 되길”
제주 4·3의 비극 속 피어난 모녀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 〈한란〉이 오는 4월 3일 일본 열도에 상륙한다. 국내 독립·예술영화계에 불러일으킨 잔잔하지만 강한 파동이 일본 극장가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한란〉은 1948년 제주, 토벌대를 피해 사투를 벌여야 했던 엄마 ‘아진’ 과 여섯 살 딸 ‘해생’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사건의 재현에 매몰되기보다 그 시대를 버텨낸 여성과 아이의 정서에 집중하며 국내외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