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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을 뚫고 울려 퍼진 연대의 목소리, '호루몽'의 신숙옥에 대하여

편견을 뚫고 울려 퍼진 연대의 목소리, '호루몽'의 신숙옥에 대하여

2026년 11월, 극장에서 큰 인물을 만날 기회가 마련됐다. 2025년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만난 〈호루몽〉이 바로 그 자리이다. 다큐멘터리 〈호루몽〉은 재일 코리안 3세이자 인권운동가 신숙옥의 모습을 담았다. 신숙옥은 재일 한국인에 대한 편견 속에서 기업가로서도, 인권운동가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며 당시 일본 사회에 큰 파장을 남겼다. 〈호루몽〉 공개를 앞두고, 신숙옥이 걸어온 길을 간단하게 살펴보자. 먼저 제목 〈호루몽〉의 의미를 아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넷플릭스 한국 10주년, 전 세계 80%가 봤다…K콘텐츠의 마법

넷플릭스 한국 10주년, 전 세계 80%가 봤다…K콘텐츠의 마법

국내 제작사 80곳 협업·9만 5천명 고용…한국 창작 생태계 확장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 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을 맞이하며, 한국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2016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한국은 넷플릭스의 가장 중요한 글로벌 콘텐츠 생산 기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00편의 K콘텐츠와 9만 5천명의 창작자들 넷플릭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 80개 이상의 제작사와 협력하여 '한국 작품 200편 이상'을 제작 및 공동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전국 100개 이상의 도시와 마을이 촬영지로 활용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영화제] 제16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추천작 ① : ‘오픈 프라이드’ 섹션 ‘트랜스젠더, 주인공이 되다’

[영화제] 제16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추천작 ① : ‘오픈 프라이드’ 섹션 ‘트랜스젠더, 주인공이 되다’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16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의 티켓 예매가 10월 23일(금)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프라이드 는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드러내고 모든 성소수자 LGBTAIQ 등을 포괄하는 상징적 단어다. 전 세계 유수의 퀴어 영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연대의 장으로서 올해 제16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의 티켓 예매가 10월 23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 예매는 CGV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되며, 티켓 가격은 10,000원이다. 올해 공식 상영작은 전 세계 34개국 116편으로, 월드 프리미어 30편을 비롯해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편, 아시아 프리미어 18편, 코리아 프리미어 17편까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되는 작품만...
남녀노소 누구나 다 함께! ‘제1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상암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막!

남녀노소 누구나 다 함께! ‘제1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상암 시네마테크KOFA에서 개막!

11월 11일(수)부터 14일(토)까지 개막식과 개막작 상영을 비롯해 장편 8편, 단편 17편 등 총 26편을 12회차에 걸쳐 상영하고, 배리어프리 포럼도 진행한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모은영, 이하 ‘영상자료원’)은 오는 11월 11일 부터 15일 까지 개최되는 ‘제1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후원한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시네마테크KOFA 와 서울영화센터에서 열리며, 7개 부문 총 33편의 장·단편 영화를 무료로 선보인다. 이 가운데 시네마테크KOFA에서는 11월 11일 부터 14일 까지 개막식과 개막작 상영을 비롯해 장편 8편, 단편 17편 등 총 26편을 12회차에 걸쳐 상영하고, 배리어프리 포럼도 진행한다.
잔잔한 일상에 번진 따뜻한 진동, 마음으로 엮인 유사가족 이야기 '흐르는 여정'

잔잔한 일상에 번진 따뜻한 진동, 마음으로 엮인 유사가족 이야기 '흐르는 여정'

그는 매일 닦는다. 차도, 피아노도. 물론 차를 운전하지도, 피아노를 연주하지도 못하지만, 남편이 남긴 그랜드 피아노와 낡은 자동차를 세수하듯 닦으며 하루를 사는 ‘춘희’ 에게 삶이란 끊임없이 먼지를 닦아내는 일이다. 새 아파트로 이사한 그는 독일에서 온 지휘자 ‘민준’ ,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소년 ‘성찬’ 을 만나고, 고요하던 일상에 새로운 선율이 흐르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영화를 잔잔한 유사가족 일대기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흐르는 여정〉은 담백하고 단정한 포장 아래 큰 파동을 숨겨놓았다.
유니세프·투모로우바이투게더, 1주년 기념…'내 마음 가이드' 최초 공개

유니세프·투모로우바이투게더, 1주년 기념…'내 마음 가이드' 최초 공개

세계 정신건강의 날 10일 맞아 청소년 심리 지원 챗봇 도입, WHO 지침 기반 감정 케어 시스템 구축
글로벌 청소년 심리 방역 나선 K팝 아티스트, 체계적 지원망 확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글로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마음건강 챗봇 '내 마음 가이드'를 공식 론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측이 공동으로 전개 중인 '투게더 포 투모로우' 캠페인 출범 1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특히 '세계 정신건강의 날'인 지난 10일에 맞춰 서비스를 선공개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우울증 및 불안장애 등 심리적 위기 상황에 대한 사회적 환기를 이끌어냈다.
김나희 평론가의 '암살자(들)', “펜으로, 몸으로, 그리고 음악으로” ①

김나희 평론가의 '암살자(들)', “펜으로, 몸으로, 그리고 음악으로” ①

〈암살자(들)〉에서 중요한 것은, 묻는 사람의 자리다. 그 자리에 서로 다른 것을 가지고, 서로 다른 값을 치르는 세 사람이 선다.
※ 이 글은 영화의 후반부 전개와 에필로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허진호의 〈암살자 〉에는 여섯 발의 총성이 울린다. 영화가 끝까지 추적하는 것은 총알이 아닌, 총성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의문이다. 누가 쏘았는가. 몇 발이 발사되었는가. 왜 증거는 사라졌는가. 무엇보다, 왜 어떤 질문들은 제기되어서는 안 되는가. ​
웨이브 '듣폼' 추석 연휴 귀경길 정조준…보는 OTT의 진화, 듣는 콘텐츠 시대

웨이브 '듣폼' 추석 연휴 귀경길 정조준…보는 OTT의 진화, 듣는 콘텐츠 시대

다산북스 오디오북 및 ASMR 신규 도입, 화면해설 방송 오리지널 콘텐츠로 전면 확대
보는 OTT의 진화, 이제는 듣는 콘텐츠 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 장거리 귀성객의 귀를 사로잡을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다. 시각적 피로도를 낮추고 상상력을 극대화하는 오디오 전용 모드 '듣폼'의 라인업을 대폭 확장하며 콘텐츠 소비 패러다임의 전환을 예고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단순한 백그라운드 재생을 넘어선 독립적인 '오디오 콘텐츠' 생태계 구축이다. 웨이브는 출판 명가 다산북스와 손잡고 엄선된 '오디오북'과 고전 문학을 새롭게 선보인다.
'션'한 영향력, 다큐 영화 '쉘위런', 2.9억 기부 달성…박보검이 전하는 295km 기적, 러너들을 위한!

'션'한 영향력, 다큐 영화 '쉘위런', 2.9억 기부 달성…박보검이 전하는 295km 기적, 러너들을 위한!

세계 7대 마라톤 완주 다큐멘터리, 다음 달 16일 메가박스 개봉
'한계'를 넘어선 295. 365km, 스크린에 새겨진 나눔의 발자취 연예계 대표 러너로 자리매김한 가수 '션'의 경이로운 마라톤 완주 여정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쉘위런'이 다음 달 16일 메가박스 스크린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제작사 '크리에이티브멋'은 21일 이 같은 개봉 소식을 전하며, 단순한 스포츠 다큐를 넘어선 깊은 감동을 예고했다. 이번 작품은 션이 지난해 도쿄를 시작으로 보스턴, 런던, 시드니, 베를린, 시카고, 뉴욕에 이르는 '세계 7대 마라톤'을 모두 섭렵하는 험난하고도 위대한 여정을 밀착 기록했다.
[이화정의 딥톡스] “본 적 없는 연기로 선과 악의 경계를 허문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배우 노재원과의 만남 ①

[이화정의 딥톡스] “본 적 없는 연기로 선과 악의 경계를 허문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배우 노재원과의 만남 ①

디톡스 하듯 깊은 호흡으로 배우에게 다가가는 토크. 영화 저널리스트 이화정이 만난 배우들.
노재원을 만나야 했다. 이 배우를 만나지 않고 지금의 스크린과 OTT, 드라마를 넘나드는 창작물의 지형도를 읽는 건 반칙이지 싶었다. 당장 지난 3년만 돌아보더라도 시리즈 〈D. P. 시즌 2〉(2023)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 그리고 〈살인자o난감〉(2024)과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2024)의 인상적인 연기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더니 〈오징어 게임 시즌2〉(2024)에 합류해 존재감을 확인받고 〈오징어 게임 시즌3〉(2025)까지 영향력을 이어나갔다. 최근 들어 노재원의 행보는 한층 더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