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공동 최고경영자 테드 서랜도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을 맞이하며, 한국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유의미한 족적을 남겼다. 2016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한국은 넷플릭스의 가장 중요한 글로벌 콘텐츠 생산 기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넷플릭스 제공=연합뉴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0-24/2524e8ca-df67-4ded-a3ee-aa9a4636504e.jpg)
200편의 K콘텐츠와 9만 5천명의 창작자들
넷플릭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국내 80개 이상의 제작사와 협력하여 '한국 작품 200편 이상'을 제작 및 공동 제작했다. 이 과정에서 전국 100개 이상의 도시와 마을이 촬영지로 활용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일자리 창출 효과다. 제작진과 출연진 2만 5천 명을 비롯해, 보조출연자와 일일 고용 인력 7만 명을 더해 총 '9만 5천명 이상'이 넷플릭스 한국 작품 제작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 제공=연합뉴스]](https://cdn.www.cineplay.co.kr/w900/q75/article-images/2026-10-24/591cefed-5ba8-4625-ba73-77a411537af0.jpg)
글로벌 톱10 장악과 신진 창작자 발굴의 산실
K콘텐츠의 글로벌 파급력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의 약 80%가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경험이 있으며, 글로벌 톱10 집계가 시작된 2021년 이후 200편 이상의 한국 작품이 해당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넷플릭스는 신진 창작자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근 3년간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작품 중 3편 중 1편 이상이 '신인 감독'이나 작가의 데뷔작 또는 초기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2025년까지는 국내 프로덕션 역량 강화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6천 500명 이상'에게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창작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 작품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철저한 현지화 작업이 자리하고 있다. 더빙 스튜디오 119개와 자막 전문 파트너 3개 등 총 '122개 파트너'가 현지화 작업에 참여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특별 웹사이트 '넷플릭스와 한국의 10년'을 23일 공개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자막과 더빙은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등 '접근성 강화' 사례와 한국 창작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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