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모은영, 이하 ‘영상자료원’)은 오는 11월 11일(수)부터 15일(일)까지 개최되는 ‘제1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후원한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시네마테크KOFA(상암동 소재)와 서울영화센터에서 열리며, 7개 부문 총 33편의 장·단편 영화를 무료로 선보인다. 이 가운데 시네마테크KOFA에서는 11월 11일(수)부터 14일(토)까지 개막식과 개막작 상영을 비롯해 장편 8편, 단편 17편 등 총 26편을 12회차에 걸쳐 상영하고, 배리어프리 포럼도 진행한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자막 등을 통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다양한 관객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영화제다. 올해로 16회를 맞았으며, 최신 장·단편 영화의 배리어프리버전을 비롯해 폐쇄형 배리어프리 상영, 발달장애 관객을 위한 상영 등 다양한 관람 방식을 선보인다. 영상자료원은 이번 영화제 후원을 통해 영화 관람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관객이 영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데 힘을 보탠다.

11월 11일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개막작 〈콘클라베〉(2024)의 배리어프리버전을 선보인다. 에드워드 버거 감독의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과정을 통해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인간의 이면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배리어프리버전은 김미조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박소담이 음성해설에 참여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상영에 이어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관객들과 만난다.
올해 영화제의 장편 프로그램에서는 〈내 이름은〉, 〈넘버원〉, 〈사람과 고기〉, 〈한란〉, 〈우리들의 교복시절〉 등 새롭게 제작된 배리어프리버전과 애니메이션 〈다윗〉,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멜로디 소동〉 등을 선보인다. 특히 〈왕과 사는 남자〉는 장애인 관객이 별도의 관람 지원 장비를 활용하고 비장애인 관객은 일반적인 방식으로 영화를 관람하는 폐쇄형 배리어프리 상영으로 마련된다. 애니메이션 〈파이어하트〉는 발달장애 관객을 위해 상영 중 대화와 자유로운 입퇴장을 허용하는 ‘배리어프리 모두를 위한 상영’ 프로그램으로 상영된다.
단편 프로그램에서는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벚꽃 종례〉, 〈자매의 등산〉, 〈하늘에 별따기〉의 배리어프리버전이 처음 공개된다. 중앙대학교 RISE사업단과의 산학협력으로 제작한 〈길상〉, 〈세잎클로버〉, 〈춤추는 토마토 키우기〉 등 단편 3편을 비롯해 다양한 배리어프리 단편영화와 배리어프리자막 단편 애니메이션 10편도 영화제 전체 프로그램에 포함된다.
시네마테크KOFA에서는 영화 상영과 함께 배리어프리 포럼 1회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에서 창작자의 의도와 수용자인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은 서로 어떻게 반영되는지 이야기해 본다.


제16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시네마테크KOFA에서, 14일과 15일에는 서울영화센터에서도 열린다. 시네마테크KOFA 상영 일정 및 예매 정보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https://www.koreafilm.or.kr/cinematheque/screenings)에서, 영화제 전체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홈페이지(www.ba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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