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검색 결과

'호프', 나홍진이 그린 한국의 편집증적 믿음①

'호프', 나홍진이 그린 한국의 편집증적 믿음①

〈호프〉는 이미 예고편에서부터 외계인을 등장시키며 인간과 외계인을 둘러싼 정면 대결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나홍진 감독은 외계인을 러닝타임의 50분이 지난 이후에 비로소 등장시킨다. 그렇다고 초반 50분 동안 외계인의 전사를 빌드업하는 것도 아니다. 이질적인 것이 한데 모여 있는 모호한 공간인 호포항에 관한 배경 설명도, 인물의 전사도 설명하지 않는다. 영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모든 설명을 최소화한 채 그가 서사적 측면에서 관객에게 보여주기로 선택한 것은 그저 사소한 소문에서 시작된 일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져 가는 진행...
일본 대표 각본가가 들려주는 ‘환상적인 위로법’, '짝사랑 세계'

일본 대표 각본가가 들려주는 ‘환상적인 위로법’, '짝사랑 세계'

일본 대중문화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챙겨본다는 작가가 있다. 그 이름은 바로 사카모토 유지이다. 일본 드라마계에 꾸준히 명작을 남기는 사카모토 유지는 근래 영화 시나리오로도 좋은 작품을 거듭 탄생시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와는 〈괴물〉을, 츠카하라 아유코와는 〈첫 번째 키스〉를 탄생시킨 사카모토 유지는 드라마 〈콰르텟〉,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의 도이 노부히로 감독과 한 번 더 협업을 진행했다. 그렇게 탄생한 영화가 지난 6월 24일 개봉한 〈짝사랑 세계〉이다.
[인터뷰]'호프' 배우 정호연② “타협 없는 나홍진 감독님, 그래서 카메라 앞에서 더 자유로워”

[인터뷰]'호프' 배우 정호연② “타협 없는 나홍진 감독님, 그래서 카메라 앞에서 더 자유로워”

※ 〈호프〉 배우 정호연의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나홍진 감독은 촬영할 때 타협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실제로 촬영장을 경험해보니 어땠나요. 저로선 감독님의 타협하지 않는 부분이 신인 배우 입장에서 축복이라고 느꼈어요. 제가 세네 테이크 안에 생각하지 못한 걸 디테일을 잡아주시면서 테이크를 갈수록 좋아진다고 느꼈어요. 감독님이 타협하지 않으시니 저는 그래서 카메라 앞에서 더 자유로울 수 있었고요. 감독님 현장엔 NG컷이 없어요. 모든 테이크가 ‘어떻게 쓸까’의 문제였어요. 제가 잘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셨어요.
완벽하게 설계된 비주얼, 장점이자 단점? '호프' 시사 후기

완벽하게 설계된 비주얼, 장점이자 단점? '호프' 시사 후기

공교롭다. 제목, 이름의 힘이 이렇게 강했던가. 영화 〈호프〉는 제목처럼 정말 한국영화계의 ‘희망’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에겐 무척 버거운 일이겠지만, 어쩔 수가 없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란 호화 캐스팅에 할리우드 배우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가 함께 한 출연진, 〈곡성〉 이후 10년 만에 공개되는 나홍진의 신작, 규모가 큰 텐트폴 영화, 어느 하나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지 않는 것이 없으니까.
'호프'에서 총기 액션이 주가 된 이유? 고생담마저 흥미진진한 '호프' 주역들의 말말말

'호프'에서 총기 액션이 주가 된 이유? 고생담마저 흥미진진한 '호프' 주역들의 말말말

2026년 최고 기대작으로 뽑아도 손색없는 영화 〈호프〉가 마침내 국내 첫 선을 보였다. 7월 15일 개봉을 앞둔 〈호프〉는 7월 6일 월요일 서울 강남구의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언론배급시사회와 기자간담회로 국내 언론들을 만났다. 〈호프〉는 한국의 작은 동네 호포항에 갑작스럽게 어떤 사건이 벌어지며 파출소장 범석 , 마을 청년 성기 , 순경 성애 가 괴생명체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곡성〉 이후 10년 만에 돌아온 나홍진 감독의 작품이자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세 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호프〉.
[인터뷰]'그림자 아이' 유은정 감독② “영화 속 집, 김중업 건축자의 작품”

[인터뷰]'그림자 아이' 유은정 감독② “영화 속 집, 김중업 건축자의 작품”

※ 〈그림자 아이〉 유은정 감독 인터뷰는 1부에서 이어집니다. 〈그림자 아이〉와 감독님 전작 〈밤의 문이 열린다〉가 어느 정도 호응하는 것 같아요. 어떤 죽음의 세계를 검게 표현하는 것이나 그럼에도 존재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나. 감독님이 품고 있는 이미지나 그런 것이 공통적으로 보인다고 느꼈어요. 저는 죽음의 세계를 일종의 눈을 감은 세계이고 꿈의 세계이고 우주와 같을 수 있다라고 생각해요. 이 영향을 여러 가지 창작물들에서 다 받은 것 같아요.
[인터뷰]'그림자 아이' 유은정 감독① “임수정 배우, '장화, 홍련' 다시 보며 이 영화 떠올랐다고 말해”

[인터뷰]'그림자 아이' 유은정 감독① “임수정 배우, '장화, 홍련' 다시 보며 이 영화 떠올랐다고 말해”

내 곁을 떠났던 사랑하는 사람, 그 사람과 똑같은 사람을 만난다면. 어디선가 본 듯한 이 이야기에 동화풍의 설정을 더해 독창적인 영화로 완성된 〈그림자 아이〉가 7월 1일 개봉했다. 〈그림자 아이〉는 금옥 의 첫째 딸이자 수안 의 언니 수련 이 세상을 떠나고 3년 후, 두 사람 앞에 수련과 똑같은 얼굴을 한 재인(유나, 1인 2역)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밤의 문이 열린다〉로 죽음과 삶의 경계선에 선 유령과 한 소녀의 조우를 그렸던 유은정 감독이 7년 만에 꺼내든 신작으로 한층 더 몽환적인 미스터리를 선사한다.
[시사 첫 반응] '슈퍼걸' 씨네플레이 기자 별점

[시사 첫 반응] '슈퍼걸' 씨네플레이 기자 별점

[시사 첫 반응]바로 오늘 개봉. 〈슈퍼걸〉은 우주적 문제아이자 외톨이로 불리던 ‘슈퍼걸’이 인생을 뒤바꿀 사건의 시작인 절대 악에 맞서며 진정한 나만의 길을 찾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인데요.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가 언론시사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기를 전합니다. 성찬얼 / ★★★☆ / 느슨한 유니버스의 일부로는 모범 답안, 단일 영화로선 시인성 떨어지는 액션과 편리한 위기 극복이 단점불량아 매력 넘치는 카라 조엘의 성장기로 이 영화만 봐도 좋지만, 같은 크립톤인임에도 정반대로 살고 있는 〈슈퍼맨〉과 함께 보면 더욱 좋다.
'토이 스토리'의 픽사는 체급이 다르다! 7년 만에 돌아온 '토이 스토리 5' 후기

'토이 스토리'의 픽사는 체급이 다르다! 7년 만에 돌아온 '토이 스토리 5' 후기

장난감으로 무슨 얘기를 더하려나 싶었는데, 픽사는 또 해낸다. 6월 17일 개봉한 〈토이 스토리 5〉는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대표 시리즈 〈토이 스토리〉 신작이다. 2019년 4편 이후 7년 만에 돌아오는 이 시리즈에 기대와 기우 모두 쏠렸는데, 다행히 시리즈 명성에 누가 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6월 11일 언론배급시사회로 먼저 만난 후기를 전한다. 〈토이 스토리〉 시리즈는 이미 3편과 4편에서 이별을 다룬 바 있다. 이번 5편은 시대의 흐름으로 일찌감치 찾아봐버리는 변화에 ‘이별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중심에 두었다.
30주년 '비포 선라이즈'·4K '피아노'·공포의 진수 '회로', 명작 영화의 화려한 귀환

30주년 '비포 선라이즈'·4K '피아노'·공포의 진수 '회로', 명작 영화의 화려한 귀환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로맨스부터 구로사와 기요시의 공포까지, 거장들의 대표작이 스크린에 다시 걸린다.
시대를 관통하는 거장들의 마스터피스가 다시 한번 스크린을 압도한다. 로맨스, 스릴러, 드라마 장르의 정점으로 꼽히는 세 편의 영화가 극장가로 귀환하며 시네필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한다. 찰나의 영원, 낭만적 조우의 바이블 '비포 선라이즈'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기념비적 로맨스 '비포 선라이즈'가 국내 개봉 30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CGV 단독 재개봉으로 귀환한다. 기차라는 우연의 공간에서 교차한 제시 와 셀린 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직조해 낸 하루는 여행지의 낯선 공기와 설렘을 완벽하게 스크린에 박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