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개봉한 <테슬라>는 ‘믿고 보는 배우’ 에단 호크가 니콜라 테슬라로 출연했다.

정갈한 5대5 가르마와 깊어진 주름조차 멋진 에단 호크지만,

여행지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싶다고 생각한 그 시절 미모가 사뭇 그리워진다.

팬들이 기억하는 그의 ‘리즈’ 시절은 역시 <비포 선라이즈>.

우연히 기차에서 만난 프랑스 여자 셀린(줄리 델피)에게 한눈에 반한 미국 남자 제시로 출연해

부드러우면서도 유쾌한 미국 남자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완벽한 유전자를 가진 다른 인물로 스스로를 위장해야 했던 <가타카>의 빈센트 프리맨은

실질적 데뷔작 <죽은 시인의 사회> 속 유약한 소년 이미지와도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

<청춘 스케치>에선 위노나 라이더와 호흡을 맞춰 보기만 해도 흐뭇한 커플을 선보였고,

<위대한 유산>에서 에스텔라(기네스 팰트로)에게 완전히 빠진 예술가 핀 역으로 애잔한 사랑의 주인공으로 빙의했다.

이제는 잘생김, 듬직함, 훈남 분위기는 물론이고 완벽한 연기력에,

연출하는 작품들도 호평을 받고 있으니

에단 호크여, 부디 앞으로도 오래오래 활동해주시길 바란다.




씨네플레이 성찬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