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Kick Ass'는 미카가 영화 <킥 애스: 영웅의 탄생>(이하 <킥 애스>)를 위해 만든 트랙이다.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 프로디지(The Prodigy), 스팍스(Sparks) 등 시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명곡들을 마구마구 배치해 흥을 살린 영화 속에선 프리티 레클리스(Pretty Reckless)의 'Make Me Wanna Die' 다음으로 엔딩 크레딧을 장식한다. 미카가 영화를 위해 노래를 만든 건 <킥 애스>가 처음이었지만, <킥 애스> 프로듀서는 영화를 보여주고는 노래를 완성하는 데에 딱 3일의 기한을 줬다고 한다. 'Kick Ass'는 미카의 노래들 중 가장 이질적으로 들린다. 피아노가 중심을 잡는 팝 사운드를 구사해 왔던 것과 달리,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에이컨(Akon)의 음악 파트너로 이름을 날리던 레드원(RedOne)의 일렉트로니카 비트가 전면에 깔려 있다. "We are young!" 시원시원한 샤우팅을 터트리는 후렴부는 분명 미카의 것이 분명한데, 쿵짝쿵짝 무심한 비트를 반복하는 레드원의 터치는 영 낯설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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