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골영화제가 감독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디렉터즈 포커스, 엄태화 감독의 장편들 ②
<잉투기>(2013) 잉여들의 인터넷 디스토피아 탈출기 ‘엄태화 유니버스’라는 관점에서 <잉투기>를 지금 다시 보면, 태식(엄태구)의 방에 붙어 있는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1984) 1편 포스터가 유독 눈에 띈다.
<잉투기>(2013) 잉여들의 인터넷 디스토피아 탈출기 ‘엄태화 유니버스’라는 관점에서 <잉투기>를 지금 다시 보면, 태식(엄태구)의 방에 붙어 있는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1984) 1편 포스터가 유독 눈에 띈다.
6월은 무슨 달인가. 바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모두 몰아보기 좋은 달이다. 갑자기 무슨 소리인가 싶을 텐데, 6월 1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1편부터 6편까지 디즈니+로 공개된다. 현재 쿠팡플레이, U+모바일tv로 공개되고 있는 여섯 작품이 디즈니+로도 들어오니 해당...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가 5월 17일 개봉해 한국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보기관 특수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의 고군분투를 그린 해당 시리즈는 톰 크루즈의 대표작이자 그의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는’(. )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진주_“영화보다 오래 달린 시리즈의 품격” 무려 169분이다. 불과 60초짜리 영상도 다 보지 않고 넘기는 요즘, 이 어마어마한 러닝타임의 1996년발 이야기가 통할까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성이 보인다’.
톰 크루즈, 그리고 그를 대표하는 캐릭터 에단 헌트가 5월 17일 관객들에게 돌아온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진화한 인공지능 ‘엔티티’의 계략으로 전 지구적 위기가 찾아오자, 이를 막고자 고군분투하는 에단 헌트와 동료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히어로영화를 많이 본 입장에서, 영화를 보면 표현할 방법이 쉽게 떠오르곤 한다. 그런데 <썬더볼츠*>를 보고는 한참을 골똘했다. 이 영화를 전할 말은 많은데, 그것을 ‘히어로영화’라는 카테고리에서 찾자면 쉽게 떠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파과>는 예상과 달랐다. 첫째, ‘재미’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 명백한 장르영화였기 때문이다. 구병모의 「파과」는 60대 여성 킬러가 주인공이지만 장르소설이라기보다는 만연체의 내면 묘사에 집중한 작품이기에, 영화 <파과>가 이토록 본격적인 장르영화일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던 터다.
만든 사람도, 정주행한 시청자도 “폭싹 속았수다”. 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오애순과 양관식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폭싹 속았수다>가 3월 28일 종영했다. 1주에 4화씩 방영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매회 그 깊은 맛을 알아보는 시청자가 많아져 3주...
올해 4월 1일은 장국영의 22주기가 된다. 해마다 <아비정전> <패왕별희> <해피 투게더> 등의 ‘명작’들이 재개봉했다면 올해는 그보다 덜 알려진 <열화청춘>(1982)과 <대삼원>(1996)이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같은 날 3월 31일 개봉하여 반갑다.
22주기 기일을 바라보며 장국영이 돌아온다. 2024년 창작ing 공모작으로 선정되어 작품성과 높은 호응을 얻었던 연극 <굿모닝 홍콩>(연출 최원종, 극본 이시원)이 올해 첫 번째 국립정동극장 세실 기획 작품으로 선정되어 이미 관객과 만나고 있다.
한때 한국 극장가가 이른바 ‘학원물’로 넘쳐나던 때가 있었다. 이미연 주연, 강우석 감독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가 1989년 7월에 개봉해 단관 개봉으로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그해 한국영화 흥행 3위를 기록했다.
<빽 투 더 퓨쳐> 시리즈를 시작으로 <포레스트 검프>에 이르기까지 시각적인 혁신을 추구해 온 선구자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영화 <히어>로 돌아왔다. 로버트 저메키스는 시각 효과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자신의 영화 속에 투영하고, 영화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장면들을 창조했다.
신스틸러, 감초, 미친 존재감, 시선 강탈… 단번에 눈을 확 끈다는 수식어를 다 끌어모아도 <중증외상센터> 속 윤경호의 존재감을 표현하기엔 아쉬운 감이 있다. 동명의 소설·웹툰을 옮긴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는 천재 외상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대학병원 중증외상팀에 부임하면서...
세계영화사의 걸작, 세계 영화 베스트 집계, 그런 여러 가지 매체의 기준을 초월하여 존재하는 영화들이 있다. ‘걸작’이라는 표현보다는 ‘명작’이나 ‘명화’, 혹은 ‘클래식’이라 부르는 영화들 말이다. 누군가는 ‘내 인생의 영화’라 부르기도 하는 이런 작품들은 영화적 기교나 기법을 넘어...
우민호 감독 영화에 ‘안중근’이라는 존재가 처음 등장한 것은 <하얼빈> 직전 작품인 <남산의 부장들>(2020)이다. <남산의 부장들>은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당한 1979년 10.26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하얼빈>에서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의거는 그로부터...
넷플릭스와 SBS 전략적 제휴로 2025년 1월 1일부터 SBS 인기 드라마와 예능 등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런닝맨> <골 때리는 그녀들> <그것이 알고 싶다> 등 SBS 간판 프로그램과 <스토브리그> <굿 와이프> <펜트하우스>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자사...
지난해 12월 24일 개봉한 우민호 감독의 신작 <하얼빈>은 새로운 스타일의 역사영화다. 인간 안중근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다큐멘터리처럼 담담하게 서사를 풀어가는 와중에 긴장감 넘치는 스파이영화의 면면을 추구한다.
영화 <혈의 누>는? <혈의 누>는 <번지점프를 하다>를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2005년 개봉작이다. 제지업을 기반으로 한 외딴섬마을에서 벌어진 화재사건과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원규(차승원) 일행이 이곳에서 숨겨 놓은 비밀에 점점 다가가는...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 그런 명언이 있지만 가끔은 아무리 아름다운 숲을 보아도 한 그루의 나무가 마음에 남곤 한다. 영화 같은 문화예술 작품을 많이 보는 이라면 때로는 누가 봐도 잘 만든 작품보다 뭔가 마음에 콕 박히는 것이 있어 기억하는 작품이 있을 것이다.
할리우드에 96년생 여성배우 트로이카 젠데이아-안야 테일러 조이-플로렌스 퓨가 있다면, 한국의 90년대 후반 출생 여성 배우들 라인업도 그에 못지않다. Z세대의 시작점에 선 한국 여성 배우들은 저마다의 독특한 매력과 실력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임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