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키멜 쇼 밴드 리더 클레토 에스코베도 3세, 향년 59세로 별세

지미 키멜의 평생 친구이자 22년간 쇼 밴드 리더, 59세 나이로 별세

클레토 에스코베도
클레토 에스코베도

토크쇼 진행자 지미 키멜의 평생 친구이자 'Jimmy Kimmel Live!' 밴드 리더였던 클레토 에스코베도 3세가 11월 11일(현지시간) 향년 59세로 별세했다. 키멜은 같은 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의 죽음을 알리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키멜은 "오늘 아침 일찍 우리는 위대한 친구, 아버지, 아들, 음악가이자 사람을 잃었다. 내 오랜 밴드 리더 클레토 에스코베도 3세"라며 "우리가 가슴 아프다고 말하는 것은 절제된 표현이다. 클레토와 나는 내가 9살 때부터 떨어질 수 없었다. 우리가 매일 함께 일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 둘 다 결코 실현될 것이라고 상상할 수 없었던 꿈이다"라고 적었다.

1966년 8월 23일 라스베이거스에서 태어난 에스코베도는 11세 때부터 테너 색소폰 연주자였던 아버지와 함께 연주를 시작했다. 그는 1995년 자신의 밴드 '클레토와 클레토네스'를 결성했으며, 2003년 ABC가 'Jimmy Kimmel Live!'를 시작할 때 키멜의 요청으로 하우스 밴드 리더로 합류했다. 이후 22년 이상 프로그램의 음악을 책임지며 쇼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핵심 인물이 되었다.

키멜과 에스코베도는 1977년 키멜의 가족이 라스베이거스로 이사하면서 길 건너편에 살게 되며 만났다. 키멜은 2016년 에스코베도의 50세 생일을 맞아 방송에서 "클레토는 사이드카가 달린 자전거를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그것을 사이드 핵이라고 불렀다. 내가 사이드카에 타면 클레토는 나를 쓰레기통과 덤불 속으로 직접 몰고 갔다"며 어린 시절 추억을 공유한 바 있다.

에스코베도는 'Jimmy Kimmel Live!' 출연 전 루이스 미겔, 마크 앤서니, 폴라 압둘,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필립 베일리 등 주요 아티스트들과 투어 및 녹음 작업을 했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키멜은 방송에서 UCLA 메디컬 센터의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친구를 돌봐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에스코베도는 아내 로리와 두 자녀, 그리고 부모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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