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이름’ 이상록 감독, 정순범, 민우석, 이상하, 김태현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 성료!

〈우리의 이름〉은 청소년과 청년 사이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영현’이 우정과 경쟁 사이 같은 목표, 다른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왼쪽부터) 이상록 감독, 정순범, 민우석, 이상하, 김태현
(왼쪽부터) 이상록 감독, 정순범, 민우석, 이상하, 김태현

11월 26일 개봉을 앞둔 〈우리의 이름〉이 이상록 감독, 정순범, 민우석, 이상하, 김태현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11월 17일(월) 진행된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를 성료했다. 청소년과 청년 사이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영현’이 우정과 경쟁 사이 같은 목표, 다른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우리의 이름〉 11월 17일(월) 오후 4시 3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한 언론/배급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사회 직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이상록 감독과 정순범, 민우석, 이상하, 김태현 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의 이름〉
〈우리의 이름〉

이상록 감독은 “실제로 공업고등학교를 다니며 실습과 취업 준비, 현장 실습까지 경험한 뒤 ‘이 길은 내 길이 아니구나.’라고 판단하고 영화감독으로 진로를 틀게 됐다. 당시 정해진 ‘취업’이라는 사회적 틀에 스스로를 끼워 맞추느라 영화라는 꿈을 외면하고 도망치기 바빴던 시간들이 있었다.”고 영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그 시절의 내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 시간을 첫 장편영화로 풀어보고자 했다. 공업고 생활을 하며 느꼈던 혼란스러운 감정을 영현B와 A에 담고, 주변 친구들에게서 받은 인상을 모아 종수와 주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정순범, 민우석 배우
(왼쪽부터) 정순범, 민우석 배우

꿈을 포기하고 공업고로 전학 와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영현B’를 연기한 정순범은 “영현B의 전사가 많지 않아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영현B는 ‘회피형’이라는 캐릭터성을 중심으로 잡고, 어떻게 하면 도망갈 수 있을까, 그 도망의 결과로 꿈과 가족, 사회로부터 멀어지게 된 지금의 영현B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며 연구했다”고 말했다. 꿈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앞을 향해 걸어가는 청춘의 불안과 희망을 보여주는 ‘영현A’를 연기한 민우석은 “시나리오가 정말 재미있었다. 어느 고등학교에나 존재할 법한 인물로 영현A를 그리고 싶었다. 정순범 배우와 이야기하다 보면 3~4시간 훌쩍 지날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대화가 길어졌다”고 전했다.

 

〈우리의 이름〉
〈우리의 이름〉

이상하 배우는 “종수는 네 친구 중 자유도가 가장 높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고등학생 때 친한 친구들과 있을 때의 편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종수를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고, 김태현 배우는 “저와 주왕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주왕이 제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본을 여러 번 읽으며 저와 주왕의 닮은 점을 찾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우리의 이름〉
〈우리의 이름〉

롤모델과 참고한 작품을 묻는 질문에, 정순범 배우는 “〈3학년 2학기〉가 촬영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공업고등학교의 분위기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개인적으로 박정민 배우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민우석 배우는 “〈파수꾼〉을 다시 보면서 인물들 간의 미묘한 대립을 관찰했다. 롤모델은 정말 많지만 이병헌 배우를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상하 배우는 영화보다도 고등학교 시절 유쾌한 친구들을 떠올리며 그때의 공기를 복기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고, 김태현 배우는 실제 친구 네 명의 이름을 적어 각 캐릭터와 매칭해 주왕의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한 질문에는 다양한 답이 이어졌다. 이상록 감독은 “1회차에 촬영한 바닷가 장면에서 네 배우가 진짜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을 포착하는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고, 정순범 배우는 담임 선생님의 ‘원래 그 나이대는 자기가 좋은 지 싫은 지 쑥스러워서 말 안 하잖아.’라는 대사를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으로 꼽았다. 민우석 배우는 “교실 장면들이 모두 재밌고 인상 깊었다”고 전했으며, 이상하 배우와 김태현 배우는 목욕탕 씬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선택했다.

 

〈우리의 이름〉
〈우리의 이름〉

영화 이후 각 캐릭터의 서사에 대한 질문에는 배우들의 개성이 묻어난 답변이 이어졌다. 정순범 배우는 “영현B는 몇 년간 회사를 다니다 어느 순간 화산 폭발처럼 모든 것이 바뀌는 순간을 맞이할 것 같다”고 말했고, 민우석 배우는 “영현A는 감독님처럼 이런 자리에서 인사하며 머리도 예쁘게 손질하고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상하 배우는 “종수는 결혼하고 아이 낳고 평범하게 잘 살 것 같다”고 했으며, 김태현 배우는 “주왕은 눈앞에 놓인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라 처음엔 ‘이 회사에 뼈를 묻겠다’고 했겠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된 뒤에는 새로운 일을 찾으려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록 감독
이상록 감독

끝으로 이상록 감독은 “한 명 한 명의 도움과 성원 덕분에 결과물을 낼 수 있었고 스크린에 걸리는 과정 자체가 정말 영광스럽고 벅차다. 많은 관객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언론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친 〈우리의 이름〉은 오는 11월 26일 개봉한다.

이 배너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