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다 카오리 감독의 한국 방문이 확정되며 그의 전작들을 다시 극장에서 만날 시간이 왔다.
일본의 영화감독 오다 카오리는 오는 1월 28일 한국에 방문한다. 그의 내한과 함께 그녀의 예술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지하 3부작'의 전작, 영화학교 졸업작품이기도 한 데뷔작과 거장 벨라 타르의 후쿠시마 워크숍 과정을 담은 신작 공개가 함께 진행된다.
얼마 전 작고한 헝가리의 거장 벨라 타르가 설립한 영화학교 '필름팩토리'의 1기 졸업생 오다 카오리 감독은 관습적인 서사를 넘어 이미지와 사운드만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포착하는 독자적인 문법을 구축해 일본 영화계의 새로운 물결을 주도하는 젊은 감독 중 한 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내한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오다 카오리 감독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각인시킨 세 편의 장편 다큐멘터리, 이른바 '지하 3부작'이 상영된다. 신작 〈언더그라운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되었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두 편의 작품이 추가로 상영될 예정이다. 〈노이즈가 말하기를〉은 오다 카오리 감독이 가족에게 커밍아웃하는 과정을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모호하게 섞어 만든 작품으로, '벨라 타르 필름팩토리'의 졸업 영화로 제작한 40분 분량의 중편 영화다. 〈벨라 타르와의 후쿠시마〉는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으로, 2024년 후쿠시마에서 벨라 타르의 지도 하에 열린 영화제작 워크샵을 담은 18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다. 벨라 타르가 이야기하는 영화 철학과 후쿠시마란 공간을 바라보는 감독의 시선이 교차하는 작품이다. 이번 기획전은 1월 28일부터 아트하우스 모모, CGV 압구정,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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