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드릴(Drill) 힙합의 창시자이자 전설인 치프 키프(Chief Keef)가 하루 사이 '총격 사망설'과 '대형 페스티벌 출연'이라는 극과 극의 뉴스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결론적으로 총격설은 거짓이었으며, 그는 건재함을 과시하듯 세계 최대 힙합 축제 무대에 오른다.
지난 14일 치프 키프가 뮤직비디오 촬영차 고향인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의 오블록(O-Block)을 방문했다가 6발의 총상을 입고 생명이 위독하다는 루머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 매니저 "그는 안전하다... 2년간 시카고 안 가"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치프 키프의 매니저 이드리스 다이크스는 FOX 시카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를 즉각 부인했다. 다이크스는 "치프 키프는 총에 맞지 않았으며 아주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치프 키프는 지난 2년 동안 시카고에 간 적조차 없다"며 루머가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2010년대 초 'I Don't Like', 'Love Sosa' 등으로 갱스터 랩의 하위 장르인 '드릴'을 세계에 알린 그는 과거 시카고 오블록에 거주했으나 현재는 타지에서 활동 중이다.
◆ 루머 비웃듯 '롤링 라우드' 라인업 합류
공교롭게도 가짜 뉴스가 퍼진 날, 치프 키프는 '롤링 라우드(Rolling Loud) 2026'의 주요 라인업으로 호명됐다. 주최 측 발표에 따르면 치프 키프는 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플로리다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올해 롤링 라우드는 마이애미를 떠나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 내 유일한 행사로, 치프 키프를 비롯해 헤드라이너인 플레이보이 카티, NBA 영보이, 돈 톨리버 등 75명 이상의 초호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악의적인 루머를 뒤로하고 건재함을 알린 '드릴의 왕'이 5월 올랜도에서 어떤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줄지 힙합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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