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유토피아 ‘술타나의 꿈’ 4월 1일 개봉! 3가지 애니메이션 기법 분석!

스페인 여성 ‘이네스’가 인도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소설 『술타나의 꿈』 속 페미니즘 유토피아 '레이디랜드'에 매료된다.

세계 3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안시·자그레브·오타와 대상 수상 및 후보에 오른 〈술타나의 꿈〉이 4월 1일 국내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서로 다른 3가지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완성한 장인 정신 가득한 비주얼의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세계 3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로 꼽히는 안시·자그레브·오타와에서 장편 경쟁 부문 대상 수상 및 후보에 올라 작품성을 인정 받은 〈술타나의 꿈〉이 4월 1일 국내 개봉 소식을 알렸다. 〈술타나의 꿈〉은 스페인 여성 ‘이네스’가 인도 여행 중 우연히 발견한 소설 『술타나의 꿈』 속 페미니즘 유토피아 '레이디랜드'에 매료되어 꿈과 현실을 자유롭게 유영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멀티 레이어드(layered) 컬러풀 애니메이션.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애니메이터, 이사벨 에르게라의 첫 번째 장편 영화라는 것으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술타나의 꿈〉은 영화 속 세 가지 서로 다른 층위의 이야기들의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구분하기 위해 각각 서로 다른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되어 놀라울 정도로 풍부하고 야심찬 비주얼을 선사한다.

#1 수채화 -‘이네스’의 여정-
주인공 ‘이네스’가 여행을 다니며 여정을 기록하고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수채화 스타일을 적용했다. 배경은 모두 아날로그 수채화로 한 땀 한 땀 그렸으며, 인물은 디지털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2 컷아웃 기법 -소설 『술타나의 꿈』의 저자 베굼 로케야의 삶-
20세기 초 인도를 배경으로 하는 베굼 로케야 삶을 보여주는 시퀀스들은 그림자 연극을 연상시키는 컷아웃 기법을 사용하여 촬영되었다. 인도 뱅골 지역에서 그림자 연극 인형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장인들의 자문을 받았으며, 여러 겹의 얇은 레이어들을 겹겹이 쌓아 종이 뒤에서 조명을 비춰 전통 연극 형식의 특징인 투명성과 빛의 질감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3 메헨디(헤나 타투) 스타일 -유토피아 ‘레이디랜드’-
여성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유토피아 ‘레이디랜드’를 구현하는 부분은 전통적으로 여성들의 영역인 메헨디 스타일로 표현되었다. 인도 여성 노동자 협동조합(SEWA)과 여러 실제 메헨디 아티스트들과 협업하여 ‘레이디랜드’ 속 모든 배경과 인물을 여성의 손끝에서 디자인했으며, 이는 소설 『술타나의 꿈』의 저자 베굼 로케야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에르게라 감독은 밝혔다.

여러 가지 애니메이션 기법을 사용하기로 한 결정은 자칫 시각적 흐름을 깨뜨릴 수도 있는 위험한 전략임에도 불구하고, 〈술타나의 꿈〉은 서로 다른 기법을 하나의 세계로 직조해내며 최고 수준의 장인 정신을 보여주고, 시각적 황홀경으로 가득한 ‘이네스’의 여정으로 관객을 안내한다. 〈술타나의 꿈〉에 담긴 아름다운 이미지들의 향연은 보도스틸 10장을 통해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독보적인 수작의 한국독립예술영화들을 다수 배급해온 트리플픽쳐스의 첫 단독 수입작이자, 전주국제영화제, 서울인디애니페스트,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통해 일찍이 상영되어 국내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이끌어낸 〈술타나의 꿈〉이 오는 4월 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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