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화와 양조위가 만난〈금수지〉는 ‘홍콩의〈서울의 봄〉’ 이다.

유덕화와 양조위의 20년만의 만남, 홍콩 박스오피스 흥행 돌풍

 

<무간도>(2003) 이후 유덕화와 양조위가 20년 만에 다시 만난 것으로 화제를 모은 <금수지>가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30일 개봉한 <금수지>(金手指, The Goldfinger)는 새해부터 줄곧 중화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려 3억 5천만 홍콩 달러(한화 약 600억 원) 제작비가 투입된 <금수지>는 ‘홍콩의 <서울의 봄>’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의 박스오피스를 회복하는데 애를 먹었던 홍콩 박스오피스가 <금수지>를 통해 활력을 얻은 것. 홍콩은 물론 중국 본토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도 흥행에 크게 성공하며 곧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무간도> 시리즈의 각본가로 유명한 장문강 감독의 <금수지>는 1980년대 홍콩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류치웬(유덕화)이 이끄는 부패방지위원회 염정공서와 그 조사 대상인 기업의 보스 청이옌(양조위)의 치열한 경쟁과 음모를 그린다. 주식시장이 폭락해 수십 억 달러 규모의 기업이 갑자기 무너지자, 염정공서는 청이옌과 연루된 범죄 음모를 발견하게 된다. 조사를 받는 긴 시간 동안에도 살인과 각종 범죄는 계속되며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간다. 유덕화와 양조위 외에도 임달화, 채탁연, 방중신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국내 개봉은 미정이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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