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7개 부문 수상

〈패스트 라이브즈〉비영어권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유태오)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의 기쁨을 누리지 못해

〈오펜하이머〉촬영 현장의 킬리언 머피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사진 오른쪽)
〈오펜하이머〉촬영 현장의 킬리언 머피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사진 오른쪽)

 

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가 발표됐다. 오는 3월 10일 열리는 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그 결과가 궁금했던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지난 18일 열렸다. 먼저 주요 부문 수상결과를 보자면 <오펜하이머>가 작품상,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영국 작품상, <오펜하이머>의 크리스토퍼 놀란이 감독상,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이 여우주연상,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가 남우주연상, <바튼 아카데미>의 다바인 조이 랜돌프가 여우조연상, <오펜하이머>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남우주연상, <추락의 해부>의 쥐스틴 트리에와 아서 하라리가 각본상, <아메리칸 픽션>의 코드 제퍼슨이 각색상을 수상했다.

〈가여운 것들〉
〈가여운 것들〉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까지 수상한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펜하이머>가 총 7개 부문,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특수시각효과상까지 수상한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가여운 것들>이 총 5개 부문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패스트 라이브즈〉
〈패스트 라이브즈〉

 

배우 유태오가 주연하고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패스트 라이브즈>는 비영어권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유태오)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다. 특히 셀린 송 감독이 지난 10일 개최된 76회 미국 감독조합상 시상식에서 장편영화 부문 감독상을 받았기에, 이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지 관심이 높았다. 유태오도 한국 배우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것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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