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시리즈, 이제 아마존이 만든다…기존 제작자들과 공동소유

기존 제작자 마이클 G. 윌슨·바버라 브로콜리 현역에서 물러날 예정

〈007 노 타임 투 다이〉
〈007 노 타임 투 다이〉

 

‘007’ 제임스 본드가 아마존 MGM 스튜디오 산하에 들어간다.

 

이안 플레밍이 집필한 소설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첩보물의 대표주자 <007> 시리즈가 큰 변화를 맞이한다. 그동안 판권을 소유한 EON 프로덕션의 마이클 G. 윌슨과 바버라 브로콜리가 현역에서 한 발짝 물러날 것을 발표했고, 그에 따라 <007> 시리즈의 배급사 MGM을 인수하며 탄생한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공동 소유 형태로 <007> 시리즈을 맡게 됐다.

 

발표에 따르면 마이클 G. 윌슨과 바버라 브로콜리,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합작 투자로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 합작 투자이기에 윌슨과 브로콜리는 <007> 시리즈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나 윌슨이 “제작에서 한 걸음 물러나 예술과 자선 행사에 초점을 맞출 것”,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제임스 본드의 미래를 이끌어야 할 때”라고 밝힌 것을 보아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007> 시리즈 전반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아마존은 MGM을 인수할 당시 유일하게 통제권을 전부 확보하지 못한 <007> 시리즈마저 갖게 됐다.

 

<007> 시리즈는 2021년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마지막으로 현재 신작 혹은 새로운 제임스 본드 배우 또한 공개한 바 없다.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과거 기획 중이라고 밝혔던 007 드라마를 제작할지, 아니면 기존처럼 영화를 고수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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