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최초 블록버스터 〈쉬리〉, 26년만에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영화 〈쉬리〉 재개봉 기념 포스터 [CJ ENM 제공]
영화 〈쉬리〉 재개봉 기념 포스터 [CJ ENM 제공]

강제규 감독의 대표작 〈쉬리〉가 4K 화질로 리마스터링되어 오는 19일 재개봉한다고 배급사 CJ ENM이 6일 발표했다.

1999년 개봉한 〈쉬리〉는 국가 일급비밀정보기관 특수요원 유중원(한석규)과 이장길(송강호)이 북한군 대장 박무영(최민식)과 남파 간첩, 내부 첩자와 벌이는 치열한 첩보전을 그린 영화다. 김윤진은 유중원의 연인이자 베일에 싸인 인물 이명현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쉬리〉는 개봉 당시 약 6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당시 기준 한국 영화 역대 최고 흥행작으로 기록됐다.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하고 사실적인 총기 액션, 서울 잠실주경기장 로케이션 촬영 등 한국 영화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스케일의 제작 방식을 도입해 '한국 영화 최초의 블록버스터'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작품성 또한 인정받아 제3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대상, 작품상, 감독상, 남자 최우수연기상(최민식)을 휩쓸었으며, 제20회 청룡영화상에서는 강제규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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