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이후 첫 등장’ 에즈라 밀러, 칸 영화제서 복귀 시사

에즈라 밀러 “표현의 평가는 관객 몫…나는 과정에 집중하는 사람”

배우 에즈라 밀러(사진=IMDb)
배우 에즈라 밀러(사진=IMDb)

배우 에즈라 밀러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할리우드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다.

할리우드리포터는 23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에즈라 밀러가 지난 5월 열린  <다이 마이 러브>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케빈에 대하여>(2011) 린 램지 감독의 신작으로, 에즈라 밀러는 이탈리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한 명인 린 램지를 응원하기 위해 칸에 왔다”고 밝혔다. 또한 “린 램지 감독과 공동 각본 작업 중이며, 이 영화가 복귀 후 가장 먼저 참여할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즈라 밀러는 이번 영화제 참석을 “복귀 지점으로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고 표현했다. 이어 “3년 동안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하다 곧장 칸 영화제에 오는 건 누구에게도 추천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린 램지를 믿기 때문에 함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즈라 밀러는 2008년 데뷔 이후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폭행, 절도, 미성년자 대상 부적절한 관계 등 여러 법적 문제에 연루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에즈라 밀러는 정신 건강 문제를 인정하며 치료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 에즈라 밀러는 “그 시기를 통해 진정으로 나를 지지해준 이들이 누구인지 알게 됐다”며, “많은 후회가 있지만 그 시간을 통해 얻은 교훈은 값졌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적 결과에 대한 평가는 내 몫이 아니라 관객의 몫”이라며, “나는 과정에서 의미를 느끼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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