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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주연, 영화 '린다 린다 린다' 20년 만에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배두나가 주연 맡은 일본 청춘 영화, 출연진 전원 기자간담회 참석

영화 〈린다 린다 린다〉 속 한 장면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영화 〈린다 린다 린다〉 속 한 장면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배우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일본 청춘 영화 〈린다 린다 린다〉가 20년의 세월을 거쳐 다시 극장가를 찾는다.

배급사 그린나래미디어는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2005년 작품 〈린다 린다 린다〉를 오는 17일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고 발표했다. 이 작품은 고등학교 마지막 축제를 준비하는 여고생 밴드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다.

영화에서 배두나는 우연히 밴드 보컬을 맡게 되는 한국인 유학생 '송' 역할을 연기했다. 그는 일본 배우 마에다 아키, 가시이 유우, 세키네 시오리와 함께 4인조 밴드를 구성하며 특별한 호흡을 보여줬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두나는 "제 청춘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담은 작품"이라며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면 기분이 몽글몽글하고 이상해지는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영화 〈린다 린다 린다〉 주역들(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왼쪽부터 배두나, 마에다 아키, 카시이 유우, 세키네 시오리,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영화 〈린다 린다 린다〉 주역들(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왼쪽부터 배두나, 마에다 아키, 카시이 유우, 세키네 시오리,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

이번 재개봉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배두나는 최근 도쿄에서 열린 재개봉 행사에서 출연 배우들과 재회한 순간을 떠올리며 "만나자마자 아이들처럼 방방 뛰었고,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 당시 스물여덟 살이던 저에게 '이런 영화를 만들다니 참 잘했다'라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야마시타 감독과 배두나, 마에다 아키, 가시이 유우, 세키네 시오리 등 주연 배우 4인방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마에다 아키는 "출연 배우 네 명이 함께 모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제가 사랑하는 작품이 관객분들에게도 사랑받는 것을 느껴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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