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폭군의 셰프' 역사 왜곡 논란?!...원작자 반박 나서

일부 장면을 두고 역사 왜곡 논란이 일자, 원작자 "조선시대 공식 예법서 근거한 고증" 반박 나서

드라마 〈폭군의 셰프〉 한 장면 [tvN 제공]
드라마 〈폭군의 셰프〉 한 장면 [tvN 제공]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조선 왕과 명나라 사신이 동등한 위치에 앉은 장면을 두고 역사 왜곡 논란이 일자, 원작자가 조선시대 공식 문헌을 근거로 반박에 나섰다.

〈폭군의 셰프〉 원작 웹소설 작가인 박국재씨는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선시대 국가 공식 예법서인 '국조오례의'의 내용을 인용하며 "사신연의 묘사는 공식 문서에 기반해 제대로 고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연회에서의 자리 배치에 대해 "사신의 자리는 동쪽 벽에 위치하게 돼 있으며 어좌는 서쪽 벽에 위치하게 돼 있다"며 "왕과 사신이 같은 높이에서 마주 보고 있는 좌석 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지고 보면 사신의 자리가 오히려 상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명나라 사신은 황제의 대리인이기 때문에 조선 왕보다 의전상 서열이 높다"며 "국력이나 주권과는 아무 상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의 외교적 관례 혹은 국제 행사에서 통하는 프로토콜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드라마에서 조선 수라간 숙수와 명나라 사신과 동행한 숙수가 요리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나왔다. 연희군 이헌(이채민 분)이 명나라 사신 우곤(김형묵 분)과 나란히 앉아 음식을 먹고 심사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온라인상에서 왕과 사신이 같은 높이에 앉은 것이 역사 왜곡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폭군의 셰프〉는 웹소설 '연산군의 셰프로 살아남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현대의 셰프가 우연히 조선시대로 떨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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