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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중과 상연' 박지현, "말기 암 환자 역할 위해 3주간 단식"

"왜냐면, 내가 최단기간에 느껴볼 수 있는 죽음과 가까운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었다"

배우 박지현.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박지현. 사진제공=넷플릭스

박지현이 죽음을 앞둔 암 환자 연기를 하기 위해 단식까지 감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상연' 역을 맡은 배우 박지현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씨네플레이와 만나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박지현은 사랑받고 싶었던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했다고 느끼며 '은중'을 부러워하고, 결국 가장 좋아하던 '은중'과 절교까지 하게 되는 복잡한 인물 '상연'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은중과 상연〉의 상연은 말기 암에 걸린 자신의 조력사망을 위해 스위스에 함께 가달라는 부탁과 함께 은중을 찾아간다. 말기 암 환자 역할을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박지현은 "호흡으로 연기를 했다. 호흡이 무너져 내려가니까, 몸과 자세가 무너져 내려가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단순하고 무식하게 3주 정도 단식을 했다. 왜냐면, 내가 최단기간에 느껴볼 수 있는 죽음과 가까운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었다"라고 연기를 위해 단식을 시도했음을 밝혔다. 또한 박지현은 "단식을 하면서 몸은 마르고, 얼굴은 붓고 누렇게 뜨더라. 그래서 촬영 전에, 그렇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몇 시간씩 울고 갔다"라고 덧붙였다.

박지현이 출연한 15부작 시리즈 〈은중과 상연〉의 전 회차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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