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을수록 쓰라린 현실 코미디, 라두 주데 감독의 〈콘티넨탈 ‘25〉가 11월 19일 한국 개봉일을 확정하며, 주인공의 내면적 위기를 엿보게 하는 30초 예고편을 공개했다. 〈콘티넨탈 ‘25〉는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의 중심도시 클루지에서 법원 집행관인 오르솔리아가 건물 지하의 노숙인을 강제 퇴거시키라는 명령을 수행하던 중 뜻하지 않는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배드 럭 뱅잉〉(2021)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루마니아 거장 라두 주데 감독의 2025년 최신작이다.
〈콘티넨탈 ‘25〉는 루마니아의 주거 문제, 사회적 양극화, 배타적 민족주의와 같은 현실적 주제를 겹겹이 쌓아 올리는 한편, 냉소와 풍자를 교차시키며 초자본주의 시대의 도덕적 딜레마를 날카롭게 드러낸다. 탁월한 블랙 코미디적 시선과 더불어, 아이폰으로 촬영된 직접적이고 즉흥적인 영상 언어는 작품의 현실감을 한층 끌어올리며 관객의 뇌리에 묵직한 질문을 남긴다. 올해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각본상)을 수상하고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초청되면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문성경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놀라운 에너지와 타격감”(가디언), “놀랄 만큼 흥미롭다”(헐리우드 리포터), “현실적인 디테일과 우연한 아이러니 속에서 유머를 길어 올린다”(인디와이어), “다른 차원에 서 있음을 보여준다”(데일리 비스트) 등의 찬사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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