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보다, 영화를 듣다! 씨네플레이와 오르페오 한남, 류이치 사카모토 특별전 연다

11월 29일(토)과 30일(일) 양일간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2017),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2018),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2023)를 차례로 상영하고 GV 시간도 갖는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을 보고, 영화로 듣는 영화제가 열린다. 네이버 영화 컨텐츠 공식 파트너사 ‘씨네플레이’와 음악 전문 콘텐츠 상영 라운지 ‘오르페오 한남’이 11월 29일(토)과 30일(일) 양일간 작은 영화제를 연다. 〈파과〉 〈허스토리〉의 민규동 감독, 〈굿뉴스〉 〈길복순〉의 변성현 감독, 음악평론가 황덕호, 배순탁, 김나희가 GV 게스트로 참여해 씨네플레이 주성철 편집장과 함께 풍성하고 깊은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르페오 한남
오르페오 한남

용산 사운즈한남 5층에 자리한 30석 규모의 프리미엄 영화관 오르페오 한남은 34개의 덴마크산 스타인웨이 링돌프(Steinway Lyngdorf) 하이엔드 스피커 시스템을 갖춘 음악 콘텐츠 전문 상영 라운지로, 큐레이션 영화와 오페라·클래식 등 공연 실황을 상영하며 섬세한 사운드 표현력으로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왼)와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

 상영작은 총 5편이다. 먼저 ‘류이치 사카모토 영화제’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류이치 사카모토 다큐 3부작’이라 할 수 있는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2017),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2018),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2023)를 차례로 상영한다. 사운드 특화관인 오르페오에서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과 연주의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이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장편 데뷔작 〈환상의 빛〉(1995)과 〈예언자〉 〈러스트 앤 본〉 〈에밀리아 페레즈〉 등을 만든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초기작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2005)도 상영한다. 씨네플레이는 영화수입배급사 ‘씨네룩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배급 엣나인필름)를 제외하고는 상영작 모두 씨네룩스가 보유한 작품들이다.

 

아들 네오 소라(왼)와 류이치 사카모토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 다큐멘터리 세 편이 다시 관심을 끈 계기는, 바로 촬영 및 감독을 맡은 그의 아들 네오 소라 감독이 〈해피엔드〉(2024)로 주목받으면서다.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 초청된 〈해피엔드〉는 네오 소라 감독의 첫 번째 장편 극영화로, 국내에서도 13만 관객을 동원하며 씨네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아들 네오 소라는 뉴욕과 도쿄를 오가며 활동하던 중, 단편 〈더 치킨〉(2020)으로 프랑스 영화지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한 이후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와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의 촬영을 맡고, 류이치 사카모토의 마지막 연주를 담은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에서는 연출을 맡으며 ‘감독 네오 소라’를 본격적으로 각인시켰다. 그처럼 아버지의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해피엔드〉라는 극영화의 세계로 넘어가게 된 것. ‘네오 소라 비긴즈’라 표현해도 될 정도로, 아들 네오 소라의 흔적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아버지 류이치 사카모토의 다큐를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사운드로 감상할 기회다.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 GV 게스트 변성현 감독(사진제공=넷플릭스)

이번 영화제 상영작 중 씨네룩스가 보유한 다른 두 편의 영화도 놓칠 수 없다. 먼저 칸영화제에서 〈디판〉(2015)으로 황금종려상, 〈예언자〉(2009)로 심사위원대상, 〈에밀리아 페레즈〉(2024)로 심사위원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칸이 사랑한 거장’ 자크 오디아르의 초기작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2005)을 상영한다. 피아니스트의 꿈을 저버린 채 부동산 브로커 일로 생계를 유지하는 갱스터 토마(로망 뒤리스)가 10년 만에 다시 피아노를 치며 겪게 되는 꿈과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프랑스 국민배우 로망 뒤리스가 직접 피아노 연주에 도전해 거의 모든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해내 화제가 됐고, 〈킹스 스피치〉 〈색, 계〉 〈아르고〉를 비롯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5)과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2018)으로 아카데미 음악상 2회 수상에 빛나는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음악감독이 참여한 사운드트랙도 마찬가지다.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으로는 바흐의 클래식 선율부터 일렉트로닉 뮤직까지 넘나들며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영화음악상)을 수상했다.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음악적 야심을 사운드 특화관 오르페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환상의 빛〉 GV 게스트 민규동 감독(사진제공=NEW)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데뷔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환상의 빛〉(1995)은, 초창기에 다큐멘터리 작업을 이어오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다. 동네에서 함께 자란 이쿠오(아사노 타다노부)와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던 유미코(에스미 마키코)는 어느 날, 이쿠오가 자살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산산조각난다. 세월이 흘러 무뎌진 상처를 안고 재혼하지만 이쿠오의 기억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하고 삶의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미야모토 테루의 소설 「환상의 빛」을 영화화한 〈환상의 빛〉은 제5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골든오셀라상(촬영상)을 수상했으며, 당시 허우 샤오시엔과 에드워드 양의 대만 뉴웨이브 작품들에 강한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허우 샤오시엔의 〈연연풍진〉 〈희몽인생〉 등을 작업한 천밍장 음악감독이 음악을 맡았다는 것도 그 영향을 읽을 수 있는 지점.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중 가장 촬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탁월한 풍경의 미학과, 대만 뉴웨이브의 영향을 느낄 수 있는 영화음악까지 마찬가지로 〈환상의 빛〉을 오르페오를 통해 색다른 접근법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상영작 예매 및 취소는 아래 오르페오 한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고, 티켓 구매와 좌석 선택은 당일 티켓박스 오픈 후 직접 방문해서 가능하다. 주차는 사운즈한남 건물 뒤편 지하 주차장에서 발렛 서비스로 이용 가능하며, 상영시간표는 맨 아래와 같다.

오르페오 한남 인스타그램(@ode.orfeo) 바로가기 (https://www.instagram.com/ode.orfeo)

오르페오 한남 카카오톡 바로가기 (http://pf.kakao.com/_KeTxnj)

* 영화제에 대한 문의는 오르페오(02-512-4093), 씨네플레이(02-325-0233)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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