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과〉 〈허스토리〉의 민규동 감독과 〈굿뉴스〉 〈길복순〉의 변성현 감독이 각자 선택한 영화와 함께 관객을 만난다.
네이버 영화 콘텐츠 공식 파트너사 씨네플레이와 음악 전문 콘텐츠 상영 라운지 오르페오 한남이 11월 29일(토)과 30일(일) 양일간 특별전을 개최한다. 두 감독은 씨네플레이 주성철 편집장, 음악평론가 황덕호·배순탁·김나희 등과 함께 GV 게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영화 상영 후 GV에 참여해 깊이 있는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
민규동 감독이 선택한 작품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장편 데뷔작 〈환상의 빛〉(1995)이다.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데뷔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상실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여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5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골든오셀라상을 수상한 〈환상의 빛〉은 허우 샤오시엔과 에드워드 양의 대만 뉴웨이브 영향을 받아 탁월한 풍경 미학과 섬세한 영화음악으로 완성됐다.
변성현 감독의 선택은 '칸이 사랑한 거장' 자크 오디아르의 초기작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2005)이다. 피아니스트의 꿈을 포기하고 갱스터로 살아가던 남자가 10년 만에 다시 피아노를 치며 겪는 변화를 그린 작품으로, 프랑스 국민배우 로망 뒤리스가 직접 피아노 연주에 도전해 화제가 됐다. 특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셰이프 오브 워터〉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2회 수상한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참여해 바흐의 클래식부터 일렉트로닉 뮤직까지 넘나드는 사운드트랙을 완성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류이치 사카모토 다큐 3부작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2017)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2018) 〈류이치 사카모토: 오퍼스〉(2023)도 함께 상영된다. 용산 사운즈한남 5층에 자리한 오르페오 한남은 34개의 덴마크산 스타인웨이 링돌프 하이엔드 스피커 시스템을 갖춘 30석 규모의 프리미엄 영화관으로, 섬세한 사운드 표현력이 강점이다. 예매 및 취소는 오르페오 한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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