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New England Patriots)의 기세가 무섭다 못해 공포스럽다. 현지 시간 1일 열린 먼데이 나이트 풋볼(MNF)에서 패트리어츠는 라이벌 뉴욕 자이언츠(New York Giants)를 33-15로 제압하며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했다. 이로써 시즌 11승 2패를 기록한 패트리어츠는 AFC 동부지구 선두를 굳건히 하며 왕조 재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승부의 추는 스페셜 팀에서 일찍이 기울었다. 1쿼터 후반, 리터너 마커스 존스(Marcus Jones)가 94야드 펀트 리턴 터치다운을 터뜨리며 질레트 스타디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존스의 이 '한 방'은 팽팽했던 흐름을 단숨에 뉴잉글랜드 쪽으로 가져왔고, 자이언츠의 추격 의지를 꺾는 결정타가 되었다.
2년 차 쿼터백 드레이크 메이(Drake Maye)는 왜 자신이 유력한 정규시즌 MVP 후보인지 증명했다. 그는 자이언츠의 거친 압박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배달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반면 자이언츠의 루키 쿼터백 잭슨 다트(Jaxson Dart)는 패트리어츠의 질식 수비에 막혀 고전을 면치 못해 대조를 이뤘다.
전문가들은 이번 승리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패트리어츠가 공·수·주 모든 면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제로드 마요(Jerod Mayo) 감독의 지휘 아래, 특정 스타에 의존하던 팀에서 시스템으로 이기는 '우승권 전력'으로 완벽히 변모했다는 분석이다.
이제 패트리어츠의 시선은 다가오는 버팔로 빌스(Buffalo Bills)와의 일전으로 향한다. 사실상 지구 우승 결정전이 될 다음 경기에서 드레이크 메이가 조쉬 앨런을 넘고 팀을 지구 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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