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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불가? 오히려 좋아" 홍자매가 밝힌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모든 것

넷플릭스 1위 '이 사랑 통역 되나요?', 홍자매 작가 일문일답 공개 "말 안 통하는 의존 관계의 로맨스에 매료... 사랑의 언어 찾는 과정 담아" 김선호·고윤정 캐스팅 비하인드부터 4개국 로케이션의 비밀까지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로맨스 포스터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로맨스 포스터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차트를 강타하며 2026년 새해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로 떠오른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원작자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작가가 작품의 뒷이야기를 직접 밝혔다.

◆ '말'보다 '마음'이 먼저인 사랑 넷플릭스는 19일,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홍자매 작가의 일문일답을 전격 공개했다. 홍자매 작가는 이번 작품의 시작점에 대해 "말이 통하지 않는 특수한 상황에서 통역사에게 절대적으로 의지하게 되는 '밀도 높은 의존 관계'가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벽한 소통을 업으로 삼는 통역사 '호진'(김선호 분)과 정반대의 언어로 사랑을 말하는 톱스타 '무희'(고윤정 분)가 오해와 착각 속에서도 마침내 서로의 진심에 닿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리고 싶었다"고 집필 의도를 전했다.

◆ 김선호의 단정함 X 고윤정의 에너지... 작가도 반한 '완벽 케미'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홍자매 작가는 김선호에 대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호진의 단정함과 사랑 앞에 흔들리는 순간을 완벽하게 표현했다"고 극찬했다. 전작 〈환혼: 빛과 그림자〉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 고윤정에 대해서도 "그때 보여준 밝은 에너지가 무희와 딱 맞을 거라 확신했다"며, 극 중 1인 2역을 소화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도 훌륭히 해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 4개국 로케이션에 대해 "단순한 배경이 아닌 인물의 감정 여정을 함께하는 또 하나의 캐릭터"라고 강조하며 시각적 즐거움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전 세계 190개국 사로잡은 'K-로맨스'의 저력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로맨스를 다룬다. 홍자매 작가 특유의 통통 튀는 대사와 설레는 상황 설정, 그리고 유영은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전 세계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책임지고 있다. 작가들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아름다운 풍경 속에 담은 만큼 국경을 넘어 모든 분이 공감하며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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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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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과의 인터뷰는 첫 번째 글에서 이어집니다. ​ 제목의 ‘에디와 앨리스’ 두 사람에게 가까이 접근하면서 둘의 선택을 비교하는 효과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의도적으로 두 사람을 데칼코마니 처럼 관찰하는 게 보였어요. ​ 에디와 앨리스의 서사가 중간에 넘어가잖아요. 저는 그게 경첩처럼 생각됐어요. 딱 접으면 거의 비슷해요. 예를 들어 앨리스가 밤에 이태원을 지나 집으로 가는 과정이 있으면 에디는 낮에 이태원을 가로질러 걸어가는 거의 비슷한 구도가 나와요. 이렇게 두 사람을 프레임 안과 카메라 앞에 배치하는 데 따라 우리가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고 생각했어요. 앨리스가 에디의 조명을 쳐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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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트랜스젠더 여성, 1%의 가능성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 '에디 앨리스: 테이크' 김일란 감독 ①

여탕. 어쩌면 대다수 여성들에게 친숙하고 흔한 공간이다. 카메라가 세팅되고 조명을 밝아지면 촬영이 시작된다. 탕 안에 들어간 여성의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 지 모를 물이 흘러내린다. 우리가 보는 풍경은 그 익숙함 사이 들어 선 ‘낯선 감정들’이다.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이 여탕 씬은 다큐멘터리 〈에디 앨리스: 테이크〉의 한 테이크다. 조명감독이자 트랜스젠더 여성인 앨리스는, 같은 트랜스젠더 여성 에디를 촬영 할 세팅을 한다. 촬영장에는 다큐멘터리를 연출자의 모습도 보인다. 용산 개발을 둘러싼 참사의 진상 규명을 그린 〈두 개의 문〉(2012)과 참사 이후 살아 남은 자들의 트라우마를 조명한 〈공동정범〉(2018)을 연출한 김일란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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