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컴백 무대 광화문 광장 추진... 내일(20일) 문화유산위 심의 '분수령'

하이브, 광화문·경복궁·숭례문 사용 신청... 'K-헤리티지 & K-POP 융합 공연' 예고 20일~22일 유력, 사전 신청 1만 5천~2만 명 규모 무료 공연 구상 정규 5집 '아리랑' 정체성 담은 장소 낙점... "문화유산 보존과 안전 최우선"

BTS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BTS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3월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광화문 광장에서의 대규모 컴백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 컴백 무대 최우선 순위는 '광화문·경복궁' 1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 발매에 맞춰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경복궁, 숭례문 일대에서 컴백 무대를 갖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4월 월드투어에 앞서 국내 팬들에게 첫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한국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장소를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공연 명칭은 'K-헤리티지와 K-POP 융합 공연'으로 신청됐으며, 날짜는 앨범 발매일인 3월 20일 혹은 그 주 주말인 21~22일이 유력한 후보군이다.

◆ 내일(20일) 심의가 관건... 1만 5천 명 규모 추진 현재 하이브는 서울시와 경찰청, 국가유산청 등에 장소 사용 및 촬영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특히 경복궁과 숭례문 권역 사용에 대해서는 오는 20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 결과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연 규모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한 1만 5천 명에서 2만 명 사이의 관객을 무료로 초대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만약 성사된다면 광화문 광장은 2022년 월드컵 거리 응원 이후 최대 규모의 인파가 모이는 K팝의 성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 앨범 '아리랑'과 맞닿은 상징성 이번 장소 선정은 새 앨범 '아리랑'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한국에서 출발한 방탄소년단의 뿌리와 정체성을 음악으로 녹여낸 앨범인 만큼, 서울의 '얼굴'인 광화문과 국가유산을 배경으로 그 의미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방탄소년단은 과거에도 경복궁 근정전과 숭례문 앞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며 전 세계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린 바 있다.

◆ 최우선 과제는 '안전'과 '보존' 하이브 측은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 관리와 문화유산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이브는 신청서에 "'유산의 원형 보존'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명시하며, 숙련된 전문 인력 배치와 철저한 인파 관리 매뉴얼 이행을 약속했다. 서울시와 경찰 역시 과거 월드컵 응원 당시의 관리 경험을 토대로 안전 대책을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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