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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200억 추징금' 탈세 의혹에 사과... "도피성 입대 아냐"

국세청, 역대 최대 규모 추징금 통보... 모친 기획사 통해 편법 납세 혐의 군 복무 중 SNS로 입장 밝혀... 광고계 '손절' 움직임 확산 법무법인 세종 선임해 대응 예고... 싸늘한 여론 돌릴까

가수 겸 배우 차은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수 겸 배우 차은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우가 사과문을 게시했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는 지난 1월 22일 국세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200억 원이 넘는 추징금을 통보받았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모친이 운영하는 1인 기획사를 통해 소속사 판타지오와 용역 계약 형태로 낮은 세율로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추징금 200억 원은 한국 연예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추징금으로, 단번에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차은우는 1월 26일, 자신의 SNS 계정으로 사과문을 게시했다. 군 복무 중 일과 시간을 통해 해당 글을 게시했으며,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최종 판단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담았다. 세무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지난해 7월 입대에 관해선 도피성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차은우의 해당 게시물은 하루도 지나기 전에 '좋아요' 170만을 넘었으나, 결과적으로 해명된 부분이 없다고 비판하는 여론도 이어졌다. 차은우를 광고 모델로 삼은 기업 중 일부는 차은우의 광고를 비공개 처리했다. 현재 차은우는 법무법인 세종 측을 법률대리인으로 지명했다. 이하 차은우의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차은우입니다.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무슨 말씀부터 드려야 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저의 송구함이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구절절한 글이 변명처럼 들리거나, 되려 피로감을 드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부대 내에서 일과를 마치고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군 복무 중이지만,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군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되어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오해이기에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군인의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번 일로 피해 보셨을 모든 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싶은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이 글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11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가진 것보다 부족함이 더 많은 제가 여러분께서 아낌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덕분에 지금의 ‘차은우’라는 과분한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과 함께 일해 온 많은 분들께 보답은 드리지 못할지언정 큰 상처와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추후 진행 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또한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제 자신을 더욱 엄격히 돌아보고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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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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