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의 시간들’ 개성 넘치는 조연 3인방 오만석, 김뜻돌, 심해인!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이 만든 3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앤솔로지 영화로, 극장과 영화에게 보내는 시네마 러브레터다.

〈극장의 시간들〉은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이 만든 3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앤솔로지 영화로, 함께 웃고 울고 꿈꾸며 언제나 변치 않는 친구가 되어준 극장과 영화에게 보내는 시네마 러브레터다. 〈극장의 시간들〉은 관객, 감독, 배우 등 다양한 인물들을 주인공으로 영화적 재미는 물론 극장이라는 장소가 주는 독특한 경험과 기억을 환기시킨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개관 25주년을 맞아 제작한 작품으로 극장과 영화의 미래에 대해 새로운 도전과 희망을 제시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작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하고 한국영화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우 오만석 ©앤앤엔웍스 / 〈극장의 시간들〉 스틸 ©㈜티캐스트
배우 오만석 ©앤앤엔웍스 / 〈극장의 시간들〉 스틸 ©㈜티캐스트

이종필 감독의 에피소드 [침팬지]에서 배우 오만석은 ‘젊은 고도’, ‘모모’, ‘제제’가 방문한 동물원의 ‘사육사’ 역으로 등장한다. 세 사람이 궁금해하는 ‘폴란드에서 온 침팬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동물원의 오래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역할이다. 오만석은 1987년 연극 [카덴자]로 데뷔하여,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헌트〉(2022),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2020)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딸에 대하여〉(2024), 〈장손〉(2024), 〈아침바다 갈매기는〉(2024) 등의 독립예술영화 화제작들에서도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침팬지]에서 ‘사육사’는 인물이 실제로 침팬지를 마주할 수 있도록 이끌며 스토리를 한층 깊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배우 김뜻돌 ©EMA / 〈극장의 시간들〉 스틸 ©㈜티캐스트
배우 김뜻돌 ©EMA / 〈극장의 시간들〉 스틸 ©㈜티캐스트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김뜻돌은 이종필 감독의 [침팬지]에 동물원 직원 ‘서윤’ 역으로 등장한다. 영화감독이 된 ‘고도’가 침팬지에 대해 남긴 문의 글을 확인하고 ‘고도’의 영화를 보러 오는 인물이다. 김뜻돌은 지난 2024년 장건재 감독의 〈한국이 싫어서〉에서 ‘계나’의 동생 ‘미나’ 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극장의 시간들〉을 통해 두 번째로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며 화제를 모았다. 뮤지션으로서의 김뜻돌은 포크 음악을 기반으로 슈게이징, 드림 팝, 사이키델릭 등 다양한 장르의 영향을 받은 음악을 선보이며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침팬지]에서의 ‘서윤’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이야기를 확인하고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즐기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배우 심해인 ©㈜티캐스트 / 〈극장의 시간들〉 스틸 ©㈜티캐스트
배우 심해인 ©㈜티캐스트 / 〈극장의 시간들〉 스틸 ©㈜티캐스트

배우 심해인은 영화 〈극장의 시간들〉의 문을 열고 닫는 인물이다. 강진아 배우와 호흡을 맞춘 단편 〈자매의 등산〉에서 수어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내 2025년 미쟝센단편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극장의 시간들〉에서는 세 편의 단편 앞뒤에 배치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서 노년의 영사기사의 하루에 동행하며, 신입 영사기사로서 일을 배우는 역할을 맡아 마치 다큐멘터리를 방불케 하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다. 심해인은 촬영을 위해 씨네큐브에서 25년간 영사기사로 일해온 홍성희 영사실장에게 필름 영사 과정을 직접 배우며 연기했다는 후문이다.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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