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판 래퍼' 제리케이, 악성 뇌종양 투병 끝 별세…향년 42세

소울컴퍼니 원년 멤버이자 '데이즈얼라이브' 설립자. 한국 사회를 파헤친 힙합계 '마왕', 영면에 들다.

래퍼 제리케이 [유족 제공]
래퍼 제리케이 [유족 제공]

한국 사회의 모순을 향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내며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지성으로 불리던 '제리케이'. 2년간의 치열한 투병 끝에 향년 42세로 영면에 들다.

한국 힙합의 날카로운 지성, 별이 되다

한국 사회의 단면을 예리하게 파헤치며 힙합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래퍼 '제리케이'(본명 김진일)가 세상을 떠났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약 2년간 악성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으로 투병하던 중 27일 별세했다. 향년 42세.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상징에서 독립 레이블의 수장으로

1984년생인 고인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재학 시절인 2001년, 고등학교 동창인 래퍼 메익센스와 함께 랩 듀오 '로퀜스'를 결성하며 언더그라운드 힙합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전설적인 힙합 크루 '소울컴퍼니'의 원년 멤버로 활약하며 확고한 인지도를 구축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행보 역시 독보적이었다. 2008년 발표한 정규 1집 '마왕'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모순을 직설적인 언어로 꼬집으며 힙합신에서 독설가이자 마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11년에는 독립 레이블 '데이즈얼라이브'를 직접 설립해 후학 양성과 음악적 실험을 주도했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아우른 음악적 유산

음악적 성취 또한 높게 평가받는다. 정규 3집 현실, 적과 정규 4집 타이틀곡 콜센터로 각각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및 노래 부문 후보에 오르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2020년에는 일상의 평온을 염원하는 정규 5집 홈(HOME)을 발매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투병 중에도 음악을 향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그의 비보에 동료 뮤지션과 팬들의 애도가 쏟아지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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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코로나 뚫고 입소문 났던 영화의 속편 출항, '오케이 마담2' 리뷰 및 기자간담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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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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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던 영화가 6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오는 8월 12일 개봉하는 〈오케이 마담2〉는 〈오케이 마담〉(2020)의 속편으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 이 초호화 크루즈 여행 중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또 한 번 각성하는 코믹 액션 영화다. 지난 2020년 8월 12일 개봉한 〈오케이 마담〉은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돼 예매가 대량 취소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누적 122만 관객을 동원한 〈오케이 마담〉은 이후 OTT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6년 만에 무사히 속편까지 닻을 올릴 수 있었다. 전편이 비행기 납치극을 다뤘다면, 이번 편은 크루즈 납치 사건을 다룬다. 다만, 이번 편은 더욱 화려해진 모양새다.

[인터뷰] “소녀들의 '스탠 바이 미', 수능은 포기해도 동물은 못잃어!” '산양들' 유재욱 감독, 박혜진 배우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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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소녀들의 '스탠 바이 미', 수능은 포기해도 동물은 못잃어!” '산양들' 유재욱 감독, 박혜진 배우 ②

인혜는 수능을 앞두고도 가금류를 돌보는데 진심을 쏟아 붓는 아이에요.박혜진 사실 저도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인혜의 행동이 너무 공감이 됐어요. 솔직히 수능이라고 해서 모두가 다 공부만 하겠어요. 공부 말고도 자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아이들도 있는 거고요. 인혜를 봤을 때는 친근감이 많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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